연금복권 444회 1등에 당첨된 A씨는 지난 6일 동행복권과의 인터뷰를 통해 "복권은 두 달에 한 번 정도 구매하는데 지난해 12월 마지막 주에 오랜만에 몇 장 구매했다. 생방송을 보면서 번호를 맞춰보는데 1등 번호 하나하나가 맞아서 소리를 질렀다. 아버지는 덤덤하게 계속 보셨고, 언니는 조용히 좀 하라고 했던 기억이 난다"고 당첨 소감을 전했다.
A씨는 '최근 기억에 남는 꿈이 있느냐'라는 질문에 "돌아가신 어머니가 꿈에 나오셔서 '2019년 잘 보냈다'고 말씀해주신 것 같았다. 어머니의 선물이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이어 A씨는 "당첨금으로 저축도 하고, 아버지에게 용돈을 드릴 생각"이라고 전했다.
한편 연금복권 1등 당첨금은 20년간 매월 500만 원씩 연금 형식으로 지급되며 세금을 뗀 실수령액은 390만 원 정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