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청용, 올시즌 첫 출전…EFL컵 입스위치타운전 15분 출전

크리스털팰리스의 이청용(왼쪽) /사진=AP연합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에서 뛰고 있는 ‘블루드래곤’ 이청용(29·크리스털 팰리스)이 올 시즌 처음으로 공식 경기에 출전했다.

이청용은 23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셀허스트 파크에서 열린 ‘잉글랜드 카라바오컵(EFL)’ 2라운드 입스위치 타운과의 경기에서 0-0으로 맞선 후반 30분 교체 출전했다.

술레이 카이카이를 대신해 출전한 이청용은 15분 동안 그라운드를 누비며 팀의 2-1 승리에 이바지했다.

이청용은 올 시즌 정규리그 두 경기에서 모두 결장했다. 비공식 경기를 합해 실전 경기에 출전한 건 지난 6일 살케04(독일)와 프리시즌 친선경기에서 교체 출전한 지 17일 만이다.

이청용은 현재 소속팀 주전 경쟁에서 밀리며 힘든 시간을 지내고 있다.

비시즌 기간엔 허벅지를 다쳐 홍콩 프리시즌 투어에 참가하지 못했고 최근엔 축구대표팀 선발 명단에도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한편 스완지시티 기성용 또한 이날 열린 밀턴킨즈 던스 FC와 EFL컵 2라운드 경기에 결장했다.

스완지시티는 무릎 수술을 받았던 기성용이 9월 중순에 복귀할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