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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 유럽대회 개인 통산 100호골…경기당 득점 호날두 앞서

메시, 유럽대회 개인 통산 100호골…경기당 득점 호날두 앞서

기사승인 2017. 10. 19.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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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BL-EUR-C1-BARCELONA-OLYMPIAKOS <YONHAP NO-1321> (AFP)
FC바르셀로나 메시가 19일(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캄 노우에서 열린 2017-2018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D조 올림피아코스와 홈 경기에서 프리킥 득점을 기록하고 있다. /사진=EPA연합
‘축구신’ 리오넬 메시(30·FC바르셀로나)가 유럽대회 통산 100호골이라는 금자탑을 쌓았다.

바르셀로나는 19일(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캄프누에서 열린 2017-2018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D조 3차전 올림피아코스(그리스)와의 홈 경기에서 3-1로 승리했다. 조별리그 3경기 전승 행진을 기록 중인 바르셀로나는 이변이 없는 한 조 2위까지 주어지는 16강행 티켓을 손에 넣을 전망이다.

바르셀로나는 전반 18분 올림피아코스 디미트리스 니콜라우의 자책골로 손쉽게 경기를 풀어가는 듯했다. 하지만 전반 42분 제라드 피케가 퇴장을 당하면서 수적 열세에 시달렸다.

바르셀로나는 후반전 수적 열세라는 위기의 순간을 메시로 넘겼다. 메시는 후반 16분 페널티아크 앞에서 얻은 프리킥 기회에서 수비벽을 살짝 넘는 정교한 왼발 슈팅으로 그림 같은 왼발 슈팅으로 올림피아코스의 골망을 갈랐다.

메시의 활약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후반 19분 페널티지역 오른쪽 측면을 돌파해 뤼카 디뉴의 골을 어시스트하며 팀의 3-1 완승을 도왔다. 3연승을 달린 바르셀로나는 D조 선두 자리를 지켰다.

이날 골로 메시는 라이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에 이어 두 번째로 100호골을 기록했다. 2004-2005시즌 챔피언스리그 무대에 데뷔한 메시는 챔스에서만 97골을, UEFA 슈퍼컵에서 3골을 추가했다.

유럽 무대에서 메시보다 골을 더 많이 넣은 호날두는 지난 4월 바이에른 뮌헨과의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에서 사상 첫 100호골을 터뜨렸다. 현재 151경기 113골을 기록 중이다.

단 메시는 143경기 만에 100호골을 터트린 호날두보다 21경기 적은 123경기 만에 기록을 세워 유럽클럽대항전 역대 최소 경기 100골 달성의 주인공이 됐다. 경기당 골 기록도 무려 0.82로 0.75골의 호날두에 비해 훨씬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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