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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주역’ 이승훈·윤성빈, 코카콜라 체육대상 최우수선수상 영예

‘평창 주역’ 이승훈·윤성빈, 코카콜라 체육대상 최우수선수상 영예

기사승인 2018. 03. 21.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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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서울 중구 조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제23회 코카콜라 체육대상 시상식에서 최우수선수상을 수상한 이승훈(왼쪽)과 윤성빈. /사진=연합
‘빙속 황제’ 이승훈(30)과 ‘스켈레톤 천재’ 윤성빈(24)이 체육대상 최우수선수상을 공동 수상했다.

21일 서울 중구 조선호텔 그랜드볼룸에서는 이승훈, 윤성빈, 이상화(29), 최민정(20), 이상호(23), 임효준(22), 여자 쇼트트랙대표팀, 남자 봅슬레이대표팀 등 2018 평창동계올림픽의 스타들이 한 자리에 모인 가운데 제23회 코카콜라 체육대상 시상식이 개최됐다.

최우수선수상은 이승훈과 윤성빈이 차지했다. 두 선수는 각각 상패와 상금 1000만원을 받았다. 이승훈은 평창 대회 스피드스케이팅 종목에서 금메달 1개, 은메달 1개를 목에 걸었다. 그는 이번 대회부터 정식 종목이 된 매스스타트에서 우승했으며 김민석, 정재원과 함께 출전한 남자 팀 추월에서는 은메달을 획득했다. 윤성빈은 썰매 종목의 불모지였던 한국을 대표해 스켈레톤 경기에 참가, 4번의 주행 중 3번이나 신기록을 갈아치우는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정상에 오르며 새로운 황제의 등극을 전 세계에 알렸다.

우수선수상(비장애인부문)은 평창올림픽 쇼트트랙 2관왕 최민정과 설상 종목 사상 첫 올림픽 메달(은메달)을 획득한 이상호가 받았다. 장애인 부문 우수선수상은 동계패럴림픽 역사상 한국의 첫 금메달을 안긴 장애인 노르딕스키 대표팀 신의현(38)이 차지했다. 그는 장애인크로스컨트리 스키 남자 7.5㎞ 좌식경기에서 금메달, 15㎞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우수 단체상은 평창 대회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봅슬레이 남자대표팀(원윤종, 서영우, 김동현, 전정린), 컬링 여자대표팀(김은정, 김영미, 김경애, 김선영, 김초희)이 받았다. 컬링 대표팀은 캐나다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 대회에 출전 중이어서 부모님들이 대리 수상했다.

신인상은 쇼트트랙 금메달리스트 임효준과 2017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여자 접영 200m에서 한국신기록을 작성한 안세현(23)이 각각 수상했다. 이용 봅슬레이스켈레톤 대표팀 총감독은 우수지도자상을 받았고, 공로상은 새라 머리 감독을 비롯한 여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에게 돌아갔다.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500m에서 일본 고다이라 나오와 ‘세기의 대결’을 펼친 ‘빙속 여제’ 이상화는 특별상을, 쇼트트랙 여자대표팀(김아랑, 심석희, 최민정, 김예진, 이유빈)은 클린스포츠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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