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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 차준환, 어텀 클래식 은메달…개인 최고점 경신

피겨 차준환, 어텀 클래식 은메달…개인 최고점 경신

기사승인 2018. 09. 23.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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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피겨 남자 싱글의 간판 차준환(휘문고)가 2019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챌린저 시리즈 ‘2018 어텀 클래식 인터내셔널’에서 은메달을 따냈다.

차준환은 23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오크빌의 식스틴 마일 스포츠 콤플렉스에서 열린 남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87.62점, 프로그램 구성 요소 점수(PCS) 81.60점을 합친 169.22점을 받았다.

전날 쇼트프로그램에서 90.56점을 따낸 차준환 총점 259.78점으로 하뉴 유즈루(263.65)에 이어 준우승을 차지했다.

차준환이 ISU 시니어 경기에서 메달을 따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또 전날 치른 쇼트프로그램, 프리스케이팅과 총점에서 지난 2월 평창올림픽에서 기록한 자신의 ISU 공인 최고점(쇼트 83.43점·프리 165.16점·총점 248.59점)을 훌쩍 뛰어넘었다.

‘로미오와 줄리엣’에 맞춰 프리스케이팅 연기를 시작한 차준환은 첫 점프인 쿼드러플 토루프를 깔끔하게 성공하면서 3.04점의 수행점수(GOE)를 챙겼다.

두번째 점프인 쿼드러플 살코에서 회전수 부족 판정으로 2.47점의 GOE 감점이 있었지만 트리플 러츠-트리플 루프 콤비네이션 점프에서 2.01점의 GOE를 받았다.

차준환은 스텝 시퀀스와 플라잉 카멜스핀에서 각각 레벨 4와 레벨 3를 받았으며, 트리플 악셀-더블 토루프 콤비네이션에서 1.60점의 GOE를 따냈다.

가산점 구간에서 차준환은 트리플 악셀에서 1.60점의 GOE를 얻었지만 트리플 플립-싱글 오일러 점프-트리플 살코 콤비네이션 점프에서 살코 점프가 회전수 부족 판정을 받아 GOE 0.64점 깎였다.

마지막 점프인 트리플 루프에서 GOE 1.08점을 챙긴 차준환은 체인지 풋 콤비네이션과 체인지 풋 싯스핀에서 레벨 4를 받으며 경기를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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