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병훈ㆍ김시우 조합, 2002년 최경주-허석호 넘을까

기사승인 2018. 11. 21.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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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병훈 연합뉴스
안병훈. 사진=연합뉴스
한국 남자 골프를 대표하는 안병훈(27)과 김시우(23)가 호흡을 맞춰 출전하는 제59회 골프 월드컵이 막을 올린다.

호주 멜버른의 메트로폴리탄 골프클럽(파72·7170야드)에서는 세계 28개국에서 선수 2명씩 팀을 이뤄 출전하는 제59회 골프 월드컵이 22일부터 나흘간 펼쳐진다.

한국은 세계 랭킹이 각각 50위와 57위로 가장 높은 안병훈과 김시우가 짝을 이룬다. 12월 품절남이 되는 안병훈은 지난주 호주 시드니에서 열린 호주 오픈 골프 대회 2라운드에서 홀인원을 기록하는 등 샷 컨디션이 나쁘지 않았다. 김시우는 이번 시즌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톱10 1회 및 네 개 대회 모두 최소 26위 이상을 기록했다.

안병훈과 김시우 조합은 직전 대회였던 2016년 김경태(32)-안병훈이 세운 22위를 넘어서겠다는 각오다. 역대 최고 성적은 2002년 일본 대회에서 최경주(48)-허석호(45)가 세운 공동 3위다.

강력한 우승 후보로는 카일 스탠리-맷 쿠차가 나서는 미국, 이언 폴터-티럴 해턴 조합의 잉글랜드가 꼽힌다.

골프 월드컵은 경기는 포볼과 포섬 방식을 혼합해 순위를 정한다. 대회 첫날과 사흘째 두 명이 각자의 공으로 경기해 더 좋은 성적을 팀의 점수로 삼는 베스트볼 방식인 포볼, 이틀째와 마지막 날은 두 명이 공 하나를 번갈아 치는 팀플레이의 꽃인 포섬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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