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남자골프 이끌어갈 KPGA 샛별 ‘셋’

기사승인 2019. 01. 16.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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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홍 KPGA
최연소로 KPGA에 데뷔하는 이수홍. 사진=KPGA
2019시즌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를 빛낼 루키 3인방이 있다. 2019년 생애 단 한번뿐인 명출상(까스텔바작 신인상)에 도전하는 신인왕 후보들은 최연소 이수홍(19)부터 지난해 챌린지 투어(2부) 상금 랭킹 2위 이재경(20), 휴온스 셀러브리티 프로암에서 깜짝 준우승한 윤상필(21) 등이 꼽힌다.

올해 KPGA 코리안투어에 데뷔하는 이수홍은 볼빅의 후원을 받는다. 시즌 출전권을 확보한 선수 중 최연소다. 그는 작년 ‘KPGA 프론티어 투어(3부) 2회 대회’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린 후 특전을 받아 KPGA 투어프로(정회원) 자격을 획득했다. 이후 KPGA 코리안투어 퀄리파잉 토너먼트(QT)에서 공동 33위를 기록하며 이번 시즌 투어카드를 손에 쥐었다. 이수홍은 “KPGA 코리안투어에서 뛰게 된 것만으로도 너무 기쁘고 행복하다”면서도 “처음 경험해보는 것이라 부담감도 있지만 무척 설렌다. 부족한 부분을 동계훈련을 통해 잘 보완하겠다. 긍정적인 생각으로 즐기면서 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재경 레드 KPGA
이재경은 챌린지 투어 상금 랭킹 2위를 기록하고 1부 무대에 모습을 나타낸다. 사진=KPGA
이재경은 챌린지 투어 상금 순위 2위에 올라 시드를 확보했다. 13세에 국가대표 상비군으로 처음 선발된 이재경은 2014년 ‘베어크리크 아마추어선수권대회’, ‘대보그룹배 매경아마추어선수권’, ‘일송배아마추어선수권’ 등 각종 아마추어 대회에서 우승하며 한 해에 6승을 거두는 저력을 과시했다.

이재경은 “2019년 명출상은 물론 우승까지 도전해보고 싶다. 너무 조급하게 생각하지 않고 매 대회 열심히 하면서 나만의 플레이를 보여준다면 좋은 결과 있을 것이라 믿는다. 전지훈련 때 쇼트게임을 더 보완해서 견고하 플레이를 보이겠다”고 말했다.

윤상필 KPGA
작년 휴온스 샐러브리티 프로암에서 깜짝 준우승한 윤상필. 사진=KPGA
지난해 국내 최초의 프로암 정규대회인 휴온스 셀러브리티 프로암에서 무명의 반란을 일으킨 윤상필도 기대주다. 그는 이색 경력의 소유자다. 초등학교 6학년까지 축구 선수로 활동하다 중학교 1학년 때 아버지의 권유로 골프로 전향한 윤상필은 2016년 KPGA 프로(준회원)와 투어프로 자격을 잇달아 획득했다. 그는 “프로 자격을 얻은 뒤 3년 만에 KPGA 코리안투어 시드를 확보했다. 아직 어린 나이지만 주눅 들지 않고 자신감 넘치는 플레이를 하겠다”며 “2019년 시즌 목표는 두 가지다. 첫 번째는 제네시스 포인트 50위 안에 드는 것과 두 번째는 명출상 타이틀”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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