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lip20190517070452 | 0 | ‘빙속 여제’ 이상화가 16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린 공식 은퇴식에서 선수 생활을 마치는 소회를 밝히는 도중 눈물을 흘리고 있다. /송의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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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속 여제’ 이상화가 선수 인생에 마침표를 찍었다.
이상화는 지난 16일 서울시 중구 소공동 더 플라자 호텔 루비홀에서 열린 은퇴 기자회견을 열었다.
그는 눈물을 흘리며 은퇴를 결심하게 된 이유에 대해 “평창동계올림픽 후 선수 생활을 이어가려 했지만, 고질적인 무릎 부상으로 몸 상태가 돌아오지 않았다”며 “팬들이 좋은 모습으로 기억해줄 때 선수 생활을 마무리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은퇴를 결심했다”고 말했다.
이상화는 향후 목표에 대해 “초등학교 1학년 때 스케이트를 시작했다. 내 목표만을 위해 달려왔다. 지금은 내려놓고 여유 있게 살고 싶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