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만에 男女 혼성 G투어서 정상’ 김민수 “연말에 보자”

기사승인 2019. 07. 15.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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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수 위너스컵 우승 골프존
김민수가 남녀 혼성 스크린골프 2차 대회에서 우승한 뒤 우승컵에 입맞춤을 하고 있다. 사진=골프존
상승세의 순범준을 따돌리고 1년 만에 다시 G투어(GTOUR) 정상에 오른 김민수가 “연말에 좋은 기록을 세워보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김민수는 지난 13일 대전 유성구 소재 골프존조이마루 전용 경기장에서 치러진 국내 유일의 남녀 혼성 프로 스크린골프 대회인 ‘2019 골든블루 위너스 컵 2차 대회’ 매치 플레이 결승에서 최종 5업(UP)의 압도적인 성적으로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6월 말 정규 G투어 3차 대회에서 우승한 순범준이 후반 라운드에서 2업(UP)을 따내 추격했지만 김민수는 14번 홀까지 역전을 허용하지 않고 우승을 확정했다. 위너스 컵 1차 대회 우승자인 최민욱은 3위에 그쳤다.

지난해 ‘정관장 G투어 6차 대회’ 우승자인 김민수는 “1년 만에 G투어 우승을 차지해 매우 기쁘다”며 “차분히 플레이를 펼친 게 우승에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앞으로 남은 경기도 열심히 해서 연말에는 좋은 기록 세워보겠다”고 덧붙였다.

김민수는 우승상금 1500만원과 최고급 펠리스 침대, G투어 1000포인트를 부상으로 획득했다. 이밖에 송명규가 볼빅 영플레이어상, 심보현은 루디프로젝트 페어플레이어상을 수상했다. 1879 데일리 베스트상은 금동호에게 돌아갔다.

스크린 스포츠의 새 지평을 연 것으로 평가받는 골프존과 국내 위스키 시장의 대표주자 골든블루가 공동 주최하는 ‘위너스리그’는 국내 유일의 남녀 프로간 스크린골프 샷 대결이다. 32강부터 남녀 일대일 매치플레이로 진행된 대회는 8강까지 3명의 여자 프로가 진출해 남자 프로와 맞대결을 펼치기도 했다.

김민수의 우승으로 전반기를 마무리한 위너스리그는 하반기 대회를 준비한다. 9월 7일 골든블루 위너스컵 3차 대회 및 최종 4차 대회는 11월 16일에 진행될 예정이라고 골프존 측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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