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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 수술대로 ‘팔꿈치 뼛조각 제거’…시즌 아웃

오승환, 수술대로 ‘팔꿈치 뼛조각 제거’…시즌 아웃

기사승인 2019. 07. 17.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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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 투구<YONHAP NO-1911>
오승환 /연합
오승환(37·콜로라도 로키스)이 팔꿈치 수술로 시즌 아웃됐다.

미국 ‘덴버포스트’는 17일(한국시간) “‘파이널 보스’가 올해에는 돌아오지 않는다”고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버드 블랙 콜로라도 감독은 “오승환이 오른쪽 팔꿈치에서 떨어져 나간 뼛조각을 제거하기 위해 수술을 받을 예정”이라며 “수술은 오승환이 태어난 한국에서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토론토 블루제이스에서 2018시즌을 맞은 오승환은 그해 7월 포스트시즌 진출을 노리는 콜로라도로 트레이드됐다. 오승환은 25경기에서 평균자책점 2.63으로 기대에 부응하며 콜로라도의 포스트시즌 진출에 크게 기여했다.

하지만 올해 오승환은 21경기에서 평균자책점이 9.33으로 치솟았고, 지난달 10일에는 왼쪽 복근 부상으로 메이저리그 진출 이후 처음으로 부상자명단(IL)에 올랐다. 재활 치료를 통해 불펜 피칭도 소화하며 복귀를 준비하던 그는 팔꿈치 수술을 결정하며 시즌을 마감하게 됐다.

오승환은 올 시즌이 끝나면 계약이 만료된다. 올 시즌 전 국내 복귀에 의지를 보인 만큼 메이저리그에 남을 가능성은 적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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