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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세계수영] 한국, 아티스틱 프리콤비네이션 종목 첫 결선 진출

[광주세계수영] 한국, 아티스틱 프리콤비네이션 종목 첫 결선 진출

기사승인 2019. 07. 18.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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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결승으로 가는 점프<YONHAP NO-2994>
한국 아티스틱 수영 대표팀이 18일 광주광역시 서구 염주종합체육관 아티스틱 수영경기장에서 열린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프리 콤비네이션 예선경기에서 멋진 연기를 선보이고 있다. 한국 대표팀은 이날 총점 77.7000점으로 예선 11위를 기록, 이 종목 처음으로 세계수영선수권대회 결선에 진출했다. /연합
한국 아티스틱 수영 대표팀이 사상 최초로 출전한 세계수영선수권대회 프리 콤비네이션 종목에서 결선 진출을 이뤄냈다.

한국은 18일 광주 서구 염주종합체육관 아티스틱 수영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프리 콤비네이션 예선에서 수행 점수 23.1점, 예술 점수 30.8점, 난도 점수 23.8점 등 77.7점을 받아 15개 팀 중 11위에 올랐다. 한국은 12개 팀이 메달을 놓고 겨루는 20일 결승에 합류했다.

백서연(건국대), 이유진(백석대), 김지혜, 김준희, 이가빈(이상 동광고), 구예모, 이재현(이상 마포스포츠클럽), 김소진(서울시수영연맹), 송민주(중대사대부고), 신정윤(한영고) 등으로 구성된 한국 아티스틱 프리 콤비네이션 대표팀은 ‘정글북’을 테마로 연기를 펼쳤다.

2003년 신설된 프리 콤비네이션에서 한국 대표팀의 출전은 이번이 처음이었다. 10명까지 한 팀으로 나설 수 있는 프리 콤비네이션은 솔로, 듀엣, 트리오, 팀이 결합한 개념으로, 한 팀이 일사불란하게 움직이는 여타 단체 종목보다 다양하고 창의적인 연기가 가능한 종목이다. 선수들이 각기 다른 수영복을 입을 수도 있어 스토리를 더욱 풍부하게 표현할 수 있는 만큼 보는 즐거움을 더한다.

한국이 세계선수권대회 아티스틱 수영에서 예선을 통과한 건 2009년 로마 대회 박현선이 솔로 자유종목 결승에 진출해 12위에 오른 이후 10년 만이다. 솔로나 듀엣 외에 단체 종목은 2005년 이후 내부 갈등으로 대표팀이 사라졌다가 지난해 다시 구성돼 이번 대회에서 출전했다.

예선에선 러시아(96.5667점)와 중국(96점)은 이날 예선에서 나란히 1·2위에 자리했다. 우크라이나(94.3333점)가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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