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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최종후보 올라

류현진,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최종후보 올라

기사승인 2019. 11. 05.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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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투하는 류현진…'7이닝 무실점' <YONHAP NO-3760 번역> (AP)
류현진 /AP연합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2)이 2019 미국프로야구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최종 후보 3명에 이름을 올렸다.

미국야구기자협회(BBWAA)는 양대 리그 신인상, 올해의 감독, 사이영상, 최우수선수(MVP) 후보 3인을 5일(한국시간) 발표했다. 수상자는 신인상(12일), 올해의 감독상(13일), 사이영상(14일), MVP(15일) 순으로 발표된다.

류현진은 리그 사이영상 2년 연속 수상에 도전하는 제이컵 디그롬(뉴욕 메츠), 맥스 슈어저(워싱턴 내셔널스)와 사이영상 최종 후보 3명에 선정됐다.

류현진은 올 시즌 29경기에 선발 등판해 14승 5패, 평균자책점 2.32라는 빼어난 성적을 올렸다. 다저스의 정규리그 개막전 선발 투수로 나섰고, 올스타전 내셔널리그 선발 투수의 영예도 누렸다. 디그롬은 11승 8패, 평균자책점 2.43을 남겼다. 리그에서 가장 많은 탈삼진(255개)을 기록했고 류현진보다 약 22이닝이 많은 204이닝을 던졌다. 슈어저는 11승 7패, 평균자책점 2.92에 삼진 243개를 낚았다.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은 게릿 콜과 저스틴 벌렌더(휴스턴 애스트로스), 찰리 모턴(탬파베이 레이스)이 최종 후보가 됐다.

또 내셔널리그 MVP는 코디 벨린저(다저스)와 앤서니 렌던(워싱턴 내셔널스), 크리스천 옐리치(밀워키 브루어스)가 경쟁한다. 아메리칸리그 MVP 최종 후보엔 알렉스 브레그먼(휴스턴) 마커스 시미언(오클랜드 애슬레틱스), 마이크 트라우트(LA 에인절스)가 올랐다.

한편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 나온 류현진의 가치가 3년간 5550만달러(약 644억원) 수준으로 예상했다. 미국 온라인 스포츠전문매체인 디애슬레틱의 칼럼니스트 짐 보우든은 류현진이 평균 연봉 1850만달러(215억원) 규모의 3년 계약을 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다저스, 에인절스, 미네소타 트윈스, 밀워키 브루어스 등 4개 팀을 류현진의 행선지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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