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황희찬, 쿨리발리에게 PK 따내…챔스 원정 무승부 견인

황희찬, 쿨리발리에게 PK 따내…챔스 원정 무승부 견인

기사승인 2019. 11. 06. 13:08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SOCCER-CHAMPIONS-NAP-RBS/REPORT <YONHAP NO-1199> (REUTERS)
황희찬과 쿨리발리가 6일 이탈리아 나폴리 스타디오 산 파울로에서 열린 UCL 조별리그 4차전 잘츠부르크와 나볼리의 경기에서 공중볼 다툼을 벌이고 있다. /로이터연합
‘황소’ 황희찬(23·잘츠부르크)이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에서 만난 세계 톱 클래스 수비수 칼리두 쿨리발리(나폴리)에게 페널티킥을 얻어내며 팀에게 귀중한 승점 1점을 안겼다.

황희찬은 6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나폴리의 스타디오 산 파올로에서 열린 나폴리와의 2019-2020 UCL 조별리그 E조 4차전 원정 경기에 선발 출전해 전반 10분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

후방에서 길게 넘어온 공을 페널티 지역에서 받은 황희찬은 페널티박스 오른쪽에서 바깥쪽으로 빠지는 척 하다가 안쪽으로 재빠르게 돌아 들어가는 침투를 시도했다. 페인팅 동작에 속은 쿨리발리가 깊은 태클을 시도하다 황희찬을 발을 걸어 넘어뜨리자, 주심은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황소’의 저돌적인 드리블이 빛났다. 황희찬이 얻어낸 페널티킥을 엘링 홀란드가 침착하게 차 넣으며 잘츠부르크는 앞서나갔다.

전반 막판 동점골을 내줘 결국 1-1 무승부로 경기가 끝났지만, 황희찬 덕에 잘츠부르크는 적진에서 무승부를 거두며 승점 1점을 챙겼다.

앞서 황희찬은 지난달 3일 챔피언스리그 2차전 리버풀전에서 페인팅 동작으로 버질 반 데이크(28·네덜란드)를 따돌리고 골을 터트렸다. 반 데이크는 리버풀로 이적하며 중앙수비 이적료 1000억원 시대를 열었고, 지난 시즌 UEFA 올해의 선수에 뽑힌 선수다. 황희찬이 제친 쿨리발리 역시 이탈리아 세리에A 최고 중앙수비로 꼽히는 선수다. 예상 이적료가 약 1000억원에 달한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