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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2023년까지 스포츠산업 95조원 규모로 육성

문체부, 2023년까지 스포츠산업 95조원 규모로 육성

기사승인 2019. 11. 10.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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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의 2019 스포츠산업실태조사
스포츠산업이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주목받고 있다. 정부도 스포츠산업의 높은 성장성을 인지하고 올해부터 스포츠산업 발전 5개년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2023년까지 국내 스포츠산업시장을 95조원 규모로 키울 방침이다.

문체부에 따르면 세계 스포츠산업 시장 규모는 2017년 기준 약 1조3000억 달러(1430조원)에 달한다. 국내의 경우도 74조7000억원 규모다. 최근 5년간 연평균 3.6%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다. 해외 각국은 이미 스포츠산업의 성장 가능성을 주목하고 정부가 주도적으로 이를 육성하고 있다.

해외에서는 스포츠와 정보통신(IT)을 융복합한 ‘스포츠 테크’ 스타트업이 이미 속속 등장하고 있다. 일본의 사회인 축구1부 리그 소속 이와키FC는 지난 8월부터 드론을 훈련에 도입했다. 또 스포츠 비즈니스 업체인 넥스트베이스는 카메라와 레이더로 투수가 던진 볼의 특징과 구질을 수치로 보여주는 시스템을 개발해 프로야구 구단인 요미우리 자이언츠와 주니치 드래곤즈에 납품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체계적인 스포츠산업 육성이 본격화하고 있다. 문체부는 2023년까지 스포츠산업 시장을 95조원 규모로 키울 방침이다. 이와 함께 기업의 영세성을 완화하고 작지만 강한 기업을 육성한다는 목표를 수립했다. 스포츠 창업 기업을 지원을 위해 현재 6개소로 운영 중인 지역창업지원센터를 권역별로 확대하고 스타트업 기업의 연구개발(R&D) 자금도 지원한다. 해외 경쟁력을 갖춘 선도 기업에게는 제품 고도화, R&D 브랜딩 전략 수립, 해외마케팅 통합 지원 등 전방위 지원을 통해 세계적 대표기업으로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

지자체들도 관광인프라와 스포츠인프라를 연계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모색하고 있다. 충남 보령시는 보령요트경기장을 보강해 해양레포츠산업 육성을 추진한다. 제주 서귀포시는 2020년 도쿄올림픽을 대비한 스위스 트라이애슬론(철인3종) 국가대표팀 베이스캠프를 유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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