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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 맨시티 잡고 개막 12경기 무패 ‘독주체제’ 구축

리버풀, 맨시티 잡고 개막 12경기 무패 ‘독주체제’ 구축

기사승인 2019. 11. 11.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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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itain Soccer Premier League <YONHAP NO-0620> (AP)
리버풀의 위르겐 클롭 감독 /AP연합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리버풀이 지난 시즌 우승팀 맨체스터 시티(맨시티)를 꺾고 개막 12경기 무패행진을 이어가며 리그 독주체제를 구축했다.

리버풀은 11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 안필드에서 열린 2019-2020 프리미어리그 12라운드 홈경기에서 파비뉴, 모하메드 살라, 사디오 마네의 릴레이골을 앞세워 맨시티를 3-1로 격파했다.

리버풀은 이날 승리로 리그 개막 12경기(11승1무·승점 34) 무패행진을 이어가며 2위 레스터시티(승점 26)와 승점을 8점으로 벌리고 단독 선두 행진을 이어갔다.

리버풀이 이대로 정규리그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다면 프리미어리그 체제가 구축되기 전엔 1989-1990시즌 마지막 우승이후 30년 만에 리그 정상에 복귀하게 된다.

리버풀이 맨시티마저 제압하고 리그 독주체제를 구축하면서 “올 시즌 우승은 리버풀이 차지할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전망도 이어지고 있다.

주제 무리뉴 전 감독은 이날 영국 스카이스포츠에 출연해 “리버풀이 부상으로 무너지는 드라마 같은 상황이 일어나지 않는 한 우승경쟁은 끝난 것 같다”며 “리버풀은 이미 완벽한 퍼즐 같은 모습이다. 마네와 살라의 전술적인 움직임이 좋았고 호베르트 피르미누의 헌신이 빛났다. 이후 맨시티가 9연승을 달릴 수도 있지만 리버풀의 우위를 빼앗을 수 있을지 모르겠다”고 했다.

반면 맨시티는 후반 33분 베르나르두 실바의 골이 터졌지만 추격에 실패하면서 시즌 3패째(8승 1무)를 떠안으며 승점 확보에 실패, 레스터시티와 첼시에 이은 리그 4위(승점 25)로 추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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