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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건아·이대성 KCC행, 현대모비스 2대4 트레이드 단행

라건아·이대성 KCC행, 현대모비스 2대4 트레이드 단행

기사승인 2019. 11. 11.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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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건아(왼쪽)와 이대성 /제공=KBL
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가 이대성과 라건아를 전주 KCC에 보내고 4명을 영입하는 ‘2대4’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현대모비스는 11일 “KCC에 라건아와 이대성을 보내고 리온 윌리엄스, 박지훈, 김국찬, 김세창을 영입했다”고 밝혔다.

현대모비스는 이번 트레이드에 대해 주축 선수들의 체력적인 부담과 주전-백업 간의 경기력 차이를 줄이려는 선택이라고 설명했다. 현대모비스는 “이대성과 라건아의 전력이탈이 아쉽지만, 당장 올 시즌 종료 후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는 이대성과 다음 시즌까지 계약한 라건아 대신 김국찬, 박지훈 등 젊은 포워드와 신인 가드 김세창의 영입으로 선수층을 두껍게 하면서 팀의 세대교체까지 바라볼 수 있는 두 가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고 했다.

KCC는 트레이드를 통해 시즌 초반 약점으로 평가받은 빈약한 외국인 선수 득점력 문제를 해결할 수 있게 됐다. KCC는 “두 선수의 가세로 그동안 이정현과 송교창 쪽의 상대구단 집중견제를 분산시키는 효과와 포지션별 균형을 상승시키는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KCC는 이번 트레이드와 함께 외국인 선수 찰스 로드까지 영입해 우승에 도전할 전력을 갖췄다. 전창진 KCC 감독은 “기존의 조이 도시 대신 로드를 영입, 12일 원주 DB와 경기부터 뛰게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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