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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C인삼공사 배구단 서남원 감독 자진사퇴 배경은?…최근 스트레스로 건강 악화

KGC인삼공사 배구단 서남원 감독 자진사퇴 배경은?…최근 스트레스로 건강 악화

기사승인 2019. 12. 11.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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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
여자 프로배구 KGC인삼공사의 서남원 감독이 사퇴했다.

KGC인삼공사 배구단은 6일 "서남원 감독은 일신상의 이유로 자진사퇴 의사를 밝혔고, 구단은 이를 받아들였다"고 밝혔다.


KGC인삼공사는 서남원 감독을 기술고문으로 위촉하고 이영택 수석코치에게 감독대행직을 맡겼다.


구단 관계자에 의하면 서남원 감독은 최근 많은 스트레스로 건강이 악화한 것으로 전해졌다.


서 감독은 "시즌 중 사퇴하게 돼 구단과 선수단에 미안하다"며 "이영택 감독대행이 선수단을 잘 이끌어줄 것이라 믿는다"고 밝혔다.


서남원 감독은 2016년 4월 신임 감독으로 부임해 3위를 차지하며 포스트시즌 진출을 이끌었다.


감독대행에 오른 이영택 수석코치는 "서 감독님이 전화 통화로 잘 할 수 있을 거라고 말해주셨다. 도와줄 수 있는 게 없다는 말도 했다"라며 "아무래도 선수들이 충격을 많이 받았을 것. 쉬고 복구했는데 팀에 변화가 있으면 당황할 수밖에 없다. 서 감독님과 오랜 세월을 보냈기에 마음이 아플 것"이라고 말했다.


KGC인삼공사는 올 시즌 정규리그에선 5승 7패 승점 13점으로 5위를 달리고 있다.


한편 11일 오후 7시부터 대전충무체육관에서 KGC인삼공사와 GS칼텍스의 배구 경기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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