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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빙빙도 내려다보는 소녀시대 윤아의 위엄

판빙빙도 내려다보는 소녀시대 윤아의 위엄

기사승인 2018. 09. 21.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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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스타 랭킹에서 발군의 성적 올려
소녀시대 멤버 윤아는 중국에서 활동한 기간이 길지 않다. 2016년 잠깐 드라마 ‘무신 조자룡’에 출연한 것이 거의 전부라고 해도 좋다. 중국과 인연이 많은 송혜교와 비교해도 한참이나 스펙이 뒤진다. 그럼에도 중국 내에서의 인기는 상상을 초월한다. 웬만한 중화권 스타는 저리 가라고 단언해도 크게 무리가 없다.

윤아
‘무신 조자룡’ 출연 당시의 윤아. 중국 내 인기가 상상을 초월한다./제공=검색엔진 바이두.
정말 그런지는 각종 인터넷 포털 사이트나 언론의 연예면에서 정기적으로 선정하는 스타 랭킹만 봐도 잘 알 수 있다. 늘 상위권을 유지하는 저력을 과시하고 있다. 드라마 한편 출연에 불과한 중국 활동을 감안하면 대단한 기염이 아닌가 보인다.

대표적으로 극강의 글로벌 검색엔진 바이두(百度)가 선정하는 랭킹을 꼽을 수 있다. 매주 10위 권 이내에서 맴돌고 있다. 이름을 대면 알 만한 A급 중화권 스타들의 수가 최소한 수백여 명이라는 사실을 감안하면 진짜 대단한 성적에 해당한다. 심지어 9월 셋째 주 랭킹에서는 5위에 올라 6위의 판빙빙(范冰冰·37)조차 내려다봤다. 송혜교도 이루지 못한 성적이 아닌가 싶다.

그렇다면 그녀의 인기 비결은 뭘까 하는 의문이 들어야 한다. 몇 가지가 있다. 우선 소녀시대의 브랜드와 무관하지 않다고 볼 수 있다. 중화권에도 걸 그룹들은 적지 않다. 하지만 수준은 한참 떨어진다. 조금 심하게 말하면 소녀시대의 짝퉁들만 범람한다고 봐도 좋다. 로켓소녀 101이 대표적이 아닐까 싶다. 이런 걸 그룹들의 어설픈 연예인들을 보다가 소녀시대의 멤버인 그녀를 접하게 되면 당연히 열광하지 않을 수 없다. 게다가 그녀는 소녀시대에서도 센터에 가깝다. 인기가 많은 것이 하나 이상하지 않다고 해야 한다.

그녀가 ‘무신 조자룡’에 주연으로 출연한 것도 영향을 미쳤다고 해야 할 것 같다. 여기에 그녀가 중국 활동 당시 보여줬던 중국어에 대한 적극적 자세, 중국 친화적인 얼굴과 몸매 등 역시 무시하기 어렵다. 아무래도 그녀의 중국 내 인기는 당분간 식지 않고 뜨겁게 달아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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