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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혜교는 중 치파오에 가장 어울리는 배우

송혜교는 중 치파오에 가장 어울리는 배우

기사승인 2018. 11. 19. 2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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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르는 사람이 보면 한국인인지 몰라
중국 여성들의 전통 복장인 치파오(旗袍)는 외국인이 웬만해서는 분위기를 낼 수 없다. 몸매는 말할 것도 없고 용모, 분위기 등이 복장에 어울리지 않으면 안 입느니만 못하게 된다고 한다. 연예인도 마찬가지라고 해야 할 것 같다. 특히 영화나 드라마에서 여배우들이 잘 못 입으면 웃음을 사게 될 뿐 아니라 이미지조차 버리게 된다. 이 때문에 한국을 비롯한 외국 여배우들은 중국 드라마나 영화에서 치파오 입는 것을 각별히 조심해야 한다. 자칫 잘못 하다가는 본전도 못 뽑으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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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일대종사’에서의 송혜교. 치파오가 정말 잘 어울린다./제공=바이자하오.
하지만 적어도 한국의 송혜교는 그럴 필요가 없을 듯하다. 치파오를 가장 잘 소화하는 한국 여배우라는 찬탄을 받고 있으니 말이다. 이런 사실을 보도한 매체는 바로 중국 검색엔진 바이두(百度)가 주관하는 콘텐츠플랫폼 바이자하오(百家號). 최근 잇따라 기사를 올리면서 송혜교가 모르는 사람이 보면 중국인으로 착각할 정도로 완벽하게 치파오에 어울리는 여배우로 평가했다.

사실 바이자하오의 찬사는 그녀의 출연작인 중국 영화 ‘일대종사(一代宗師)’를 보면 크게 무리한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 수 있다. 량차오웨이(梁朝偉·56)와 공연하면서 보여주는 분위기가 진짜 중국 여성이 아닐까 하는 의문을 일으킬 정도로 완벽하다. 일부 중국 극성 팬들이 장쯔이(章子怡·39)보다 치파오가 더 잘 어울린다는 말을 하는 것은 이로 보면 당연하다고 볼 수도 있을 듯하다. 확실히 송혜교는 중화권에서 만큼은 비교 대상이 없을 수준의 한류 스타라고 해도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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