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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매체 “여대생들 돈 받고 불법으로 난자 팔아”

中 매체 “여대생들 돈 받고 불법으로 난자 팔아”

기사승인 2019. 03. 20.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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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여대생 기숙사 화장실 한 쪽 귀퉁이에 적힌 난자 판매 광고글./중국 온라인 커뮤니티
중국 여대생들이 최고 5만 위안(한화 약 841만원)에 난자를 팔고 있는 사실이 드러났다. 

20일 중국의 온라인 매체인 더페이퍼는 중국 여대생들이 난자를 팔아 용돈을 벌고 있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난자의 가격은 최소 1만위안 (한화 약 168만원)에서 최고 5만 위안(한화 약 840만원)에 달한다"며 "외모가 출중할수록 값은 더 올라간다"고 밝혔다. 

이어 "대학 여학생 기숙사 곳곳에는 난자를 산다는 광고가 붙어 있을 정도로 암시장이 활성화 돼 있다"고 언급했다.

여대생 A씨는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총 두 번의 수술을 했고 29개의 난자를 팔았다"고 밝히며 "수술을 받기 10주 전 배란 촉진제를 먹고 난자 채취 수술을 받는다"고 설명했다.

이어 "수술은 대부분 마취 없이 진행되며 불법이기 때문에 병원이 아닌 사무실 등에서 은밀하게 진행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2017년에는 중국 10대 여성이 난자를 채취하다 목숨을 잃을 뻔한 사건이 발생하기도 했다. 당시 난자 중개업체 직원 2명은 불법 의료 행위로 각각 1년 10개월의 실형을 선고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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