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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산사태 사망자 41명으로 늘어…주택 27채 묻혀

미얀마 산사태 사망자 41명으로 늘어…주택 27채 묻혀

기사승인 2019. 08. 11.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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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우로 산비탈 무너지며 마을 덮쳐…인근 주민도 고립
Myanmar Landslide <YONHAP NO-2152> (AP)
/AP·연합
폭우로 발생한 미얀마 산사태 사망자 수가 계속해서 늘고 있다.

11일 신화통신에 따르면 동부 몬주(州)의 한 마을에서 발생한 산사태 사망자 수가 41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밤 사체 8구가 추가로 발견되면서 사망자는 더 늘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번 산사태는 지난 9일 오전 수도 네피도에서 남쪽으로 430㎞ 떨어진 몬주 파웅읍의 한 마을에서 폭우로 마랏 산의 산비탈이 붕괴하면서 발생했다.

쏟아져 내린 진흙더미와 바위 등이 주택 27채, 차량 5대를 덮쳐 많은 사상자가 발생했으며, 피해 마을과 인접한 마을 주민들도 도로와 길이 막혀 고립됐다.

현재도 수색 및 구조작업이 계속 진행되고 있어 사망자 수는 더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

유엔에 따르면 이번 주 몬·카렌주에 내린 폭우로 주민 3만8000명가량이 집을 잃고 인근 사원 등으로 피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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