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기식 회장, 안중근 장학기금회 발족식 참석

한중도시우호협회장 자격

한중도시우호협회의 권기식 회장은 11일 오전 중국 산둥(山東)성 칭다오(靑島) 청양(城陽)구 칭다오강마이천(康邁臣) 건강과기산업원 강당에서 열린 ‘안중근 동양평화 장학기금회’ 발족식에 참석했다. 이날 발족식에는 한국측에서 권 회장과 김덕룡 전 평통 수석부의장, 안봉락 신생활그룹 회장, 정해훈 북방권교류협의회장, 박진웅 칭다오 총영사 등이 참석했다. 또 중국측에서는 힌팡밍(韓方明)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정협) 외사부주임 겸 차하얼(察哈爾)학회 주석 등이 참석했다.

행사에 참석한 권기식 회장, 김덕룡 전 수석부의장, 한팡밍 위원/제공=한중도시우호협회.

한중도시우호협회 관계자의 11일 전언에 따르면 안중근 의사 장학기금회는 안 의사의 동양평화 정신을 선양하기 위해 안봉락 신생활그룹 회장과 한팡밍 정협 외사부주임 등이 공동 설립한 것으로 권 회장은 집행위원으로 선임됐다. 권 회장은 이에 앞서 지난 10일 저녁 칭다오시 하얏트호텔에서 열린 신생활그룹 칭다오강마이천 녹색건강산업원이 주최한 한중 우호 만찬회에도 참석했다. 신생활그룹은 안봉락 회장이 지난 1993년 랴오닝(遼寧)성 선양(瀋陽)에서 설립한 화장품 유통기업으로 중국 전역에 1만7000여 개 점포를 운영하고 있다. 현재는 건강산업 분야로도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안중근 장학기금회 발족식 행사 모습./제공=한중도시우호협회.

권기식 회장은 매년 중국 하얼빈에서 ‘안중근 동양평화 문화축제’도 운영하고 있다. 최근에는 주한 중국동포 사회단체 연합체인 재한동포총연합회(이사장 김숙자)의 수석고문으로 위촉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