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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IT 3대 기업,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방지 나서

중국 IT 3대 기업,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방지 나서

기사승인 2020. 01. 29.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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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ina Outbreak <YONHAP NO-7020> (AP)
중국의 3대 IT기업인 BAT(바이두·알리바바·텐센트)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춘제(음력 설) 연휴 이후에도 직원들이 자택에서 근무하도록 조치했다./ 사진=AP, 연합
중국의 3대 IT기업인 BAT(바이두·알리바바·텐센트)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춘제(음력 설) 연휴 이후에도 직원들이 자택에서 근무하도록 조치했다.

닛케이아시안리뷰의 29일 보도에 따르면 텐센트홀딩스는 사내 메일을 통해 모든 직원들이 다음달 3일부터 7일까지 재택 근무를 해야한다고 공지했다. 비정규직의 경우 10일까지 자택에서 근무하게 된다.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인 알리바바 그룹과 바이두 역시 텐센트와 비슷한 조치를 내놓았다. 한 바이두 근로자는 회사 측이 최소 2월 7일까지 재택 근무를 해야한다고 공지했다며 “정확히 다시 출근하는 날을 통보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동영상 공유 앱 틱톡의 모기업인 중국 바이트댄스 역시 춘제 동안 여행을 떠난 직원들이 당분간 목적지에 머물러 있을 것을 요구했다. 바이트댄스는 직원들이 10일부터 13일 사이 여행지에서 자택으로 이동할 시간을 갖고 14일부터 자택에서 근무할 것을 권고했다. 바이트댄스는 “이번 조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확산을 막기 위한 것이다”고 설명했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지난 28일 0시 기준 전국 30개 성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가 4515명, 사망자가 106명 이라고 발표했다. 중국 당국은 당초 이달 30일까지인 춘제 연휴를 내달 2일까지로 사흘 연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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