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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2020년 대선 출마할 생각...민주당 경쟁자 없다”

트럼프 “2020년 대선 출마할 생각...민주당 경쟁자 없다”

기사승인 2018. 07. 16. 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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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무자비하지만 스마트한 좋은 협상가"
"북, 미사일 발사 않고, 핵실험 하지 않는 것, 놀라운 사실"
"북 변화, 종국 어떻게 끝날지 누가 알겠는가" 비판언론 겨냥
Finland Trump Putin Summit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15일(현지시간) 보도된 영국 ‘메일 온 선데이’와의 인터뷰에서 차기 대선 출마를 묻는 질문에 무엇이 일어날지 모른다면서도 “전적으로 그럴 생각”이라며 “모두 내가 그러기를 바라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아울러 트럼프 대통령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 대해 “그는 매우 스마트하고 훌륭한 성격을 가지고 있으며, 재미있고 터프하며 좋은 협상가”라고 말했다. 사진은 트럼프 대통령과 부인 멜라니아 여사가 이날 오후 핀란드 헬싱키 공항에 도착해 환영 인사에게 손을 흔드는 모습. 트럼프 대통령은 다음날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첫 공식 정상회담을 갖는다./사진=헬싱키 A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2020년 대통령 선거 출마에 강한 의욕을 보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15일(현지시간) 보도된 영국 ‘메일 온 선데이’와의 인터뷰에서 차기 대선 출마를 묻는 질문에 무엇이 일어날지 모른다면서도 “전적으로 그럴 생각”이라며 “모두 내가 그러기를 바라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민주당의 경쟁후보와 관련 “아무도 보이지 않는다. 그들을 다 알고 있는데 아무도 보이지 않는다”고 말했다.

인터뷰는 13일 트럼프 대통령이 런던에서 스코틀랜드로 떠나기에 앞서 전용기 에어포스원에서 진행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 대해 “나는 그와 아주 잘(great) 지낸다”며 “그는 매우 스마트하고 훌륭한 성격을 가지고 있으며, 재미있고 터프하며 좋은 협상가”라고 말했다.

이어 ‘무자비한 독재자가 아닌가’라는 질문에 “그렇다. 그는 무자비하다. 하지만 다른 지도자들도 그렇다”고 말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싱가포르 정상회담을 마치고 떠나기 전 에어포스원에서 진행된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도 김정은 위원장의 인권유린과 처형들에 대한 질문에 “김정은은 터프가이”라며 “다른 많은 이들도 정말 나쁜 짓을 저질렀다”고 받아넘겼다.

김정은 위원장이 ‘살인자’가 아니냐는 지적에도 “그가 누구인지, 무엇을 하는지, 어떤 유리한 점이 있는지 등에 대해 개의치 않는다”며 “그는 매우 영리한 사람이자 위대한 협상가”라고 평가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5일(현지시간) 오전 스코틀랜드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의 미·러 정상회담이 열리는 핀란드 헬싱키로 떠나기에 앞서 올린 트위터에선 “북한에서 지난 9개월 동안 미사일이나 로켓탄이 발사되지 않았고, 핵실험이 진행되지 않았으며 (북한 억류 미국인) 인질이 돌아왔다”며 “이 모든 것이 종국적으로 어떻게 끝날지 누가 알겠는가”고 반문했다.

이어 “왜 ‘가짜 뉴스(Face News)’는 이러한 놀라운 사실에 관해 말하지 않을까”라면서 “‘가짜 뉴스’이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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