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트럼프 대통령 국방장관 지명 섀너핸 대행 “대북 외교 고수할 것”

트럼프 대통령 국방장관 지명 섀너핸 대행 “대북 외교 고수할 것”

기사승인 2019. 05. 10. 07:29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섀너핸 대행, 북 단거리 미사일 추정 발사체 발사에도 "작전·태세 바꾸지 않아"
백악관 대변인 "트럼프 대통령, 섀너핸 대행 국방장관으로 지명할 것"
한미국방장관 회담
패트릭 섀너핸 미국 국방장관 대행은 9일(현지시간) 단거리 미사일로 추정되는 불상 발사체 2발을 발사했음에도 북한에 대한 외교적 관여를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백악관은 이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섀너핸 대행을 국방부 장관으로 지명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은 섀너핸 대행이 지난달 1일 미 워싱턴 D.C. 인근 버지니아주 미 국방부 청사(펜타곤)에서 정경두 국방부 장관과 한·미 국방장관 회담을 하는 모습./사진=알링턴=하만주 특파원
패트릭 섀너핸 미국 국방장관 대행은 9일(현지시간) 단거리 미사일로 추정되는 불상 발사체 2발을 발사했음에도 북한에 대한 외교적 관여를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백악관은 이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섀너핸 대행을 국방부 장관으로 지명할 것이라고 밝혔다.

섀너핸 대행은 이날 워싱턴 D.C. 인근 버지니아주 알링턴의 국방부 청사(펜타곤) 외부에서 기자들과 만나 “우리는 외교를 고수하려고 한다”며 “여러분 모두 알다시피 우리는 우리의 작전이나 태세를 바꾸지 않았다”고 밝혔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
그러면서 “우리는 외교가 실패할 경우에 대비해 우리가 필요한 준비 태세를 조성해가는 일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섀너핸 대행은 북한이 한국 시간으로 9일 오후 단거리 미사일 추정발사체 2발을 동해 방향으로 발사한 데 대해서는 언급하기를 거절했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앞서 섀너핸 대행은 전날 상원 세출위원회 국방 소위원회의 내년도 예산안 관련 청문회에 출석, “조지프 던퍼드 합참의장이 전화해서 ‘북한이 지금 로켓과 미사일을 발사하고 있다’고 말했다”며 북한이 지난 4일(한국시간) 동해상으로 쏜 발사체에 대해 ‘로켓과 미사일’로 규정했다.

아울러 세라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트위터 글에서 “섀너핸 대행이 지난 수개월 동안 그가 국방부를 이끌 자격이 충분하다는 것을 증명했다”며 “그는 앞으로도 훌륭하게 직무를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