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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국무부 2인자’로 승진하는 스티브 비건, 대북특별대표직도 유지

‘美국무부 2인자’로 승진하는 스티브 비건, 대북특별대표직도 유지

기사승인 2019. 11. 01.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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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브 비건 대북특별대표가 직을 유지하는 가운데 미국 국무부 2인자 자리인 부장관으로 승진하게 된다. 활짝 웃고 있는 비건 대표. 사진=연합뉴스
스티브 비건 대북특별대표가 직을 유지하는 가운데 미국 국무부 2인자 자리인 부장관으로 승진하게 된다.

백악관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인선 단행을 통해 북미 실무협상의 미국 측 대표로 활동해온 비건을 국무부 부장관에 지명한다고 31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이로써 비건 대표는 상원 인준 청문 절차만 거치면 국무부 부장관이 확정된다. 백악관 측은 비건 대표의 이력에 대해 “대북 특별대표로서 북한에 대한 미국의 모든 정책을 지휘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부 장관에 이은 국무부 2인자를 꿰차게 된 비건 대표는 부장관이 되더라도 대북특별대표직을 유지할 전망이라고 AFP통신이 미 행정부 당국자를 인용해 전했다. 로이터통신도 비건 대표가 대북 외교 관련 책무를 유지하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폼페이오 장관은 이날 트위터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스티븐 비건을 국무부 부대표에 지명 발표한 것을 듣게 돼 기쁘다”면서 “스티브는 북한 관련 활동에 대한 실질적인 대표였고 계속 그럴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 새로운 역할에 있어 그의 전문성은 국무부와 미국을 위해 좋을 것”이라고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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