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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네수엘라 국경폐쇄에 브라질 접경도시 경제도 ‘마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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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네수엘라 국경폐쇄에 브라질 접경도시 경제도 ‘마비’

방정훈 기자 | 기사승인 2019. 03. 09.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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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베네수엘라 국경 /아젠시아 브라질·연합
브라질-베네수엘라 국경이 폐쇄되면서 브라질 접경도시가 경제적으로 큰 타격을 받고 있다.

8일(현지시간) 브라질 언론에 따르면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이 국제사회의 구호물자 반입을 막기 위해 지난달 21일 국경을 폐쇄한 이후 브라질 북부 호라이마주(州) 파카라이마 시의 경제는 사실상 마비 상태에 빠졌다.

파카라이마 시의 주력 산업은 상업이다. 브라질 주민뿐 아니라 17㎞ 떨어진 베네수엘라 산타 엘레나 데 우아이렌 시 주민들이 주요 고객이다.

하지만 국경폐쇄 이후 시내 상점과 슈퍼마켓에서는 판매가 급격하게 줄어 재고가 쌓이고 있다. 이러한 매출 감소로 고정비용을 감당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현지 주민은 전했다.

또한 주민들이 베네수엘라 쪽에 있는 연료 가격이 싼 주유소를 이용할 길이 막혀 불만을 드러내고 있다.

파카라이마 시내에 주유소가 없어 200㎞ 넘게 떨어진 주도(州都) 보아 비스타 시까지 가야 하는 데다, 보아 비스타의 휘발유 가격은 베네수엘라 쪽(ℓ당 1.5헤알)보다 5배 이상 비싼 ℓ당 8헤알(약 2천350원) 선까지 올랐기 때문이다.

특히 호라이마 주는 지난달 국경 지역에서 벌어진 충돌로 수백명의 사상자가 발생하면서 부상한 주민들이 몰려들자 ‘공공보건 재난지역’으로 선포됐다.

주 정부는 이들을 보아 비스타 시내 병원으로 옮겨 치료를 받도록 하고 있으나 병실과 의료장비 등이 부족한 상태다.

호라이마 주는 정치·경제적 위기를 피해 브라질 국경을 넘는 베네수엘라 난민들이 집중적으로 모여드는 곳이다.

브라질 정부는 난민 가운데 상당수를 자국 내 다른 지역으로 이주시켜 정착을 돕고 있으나 아직도 수천명이 구호시설에 수용됐거나 노숙 생활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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