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의 한 학교에 폭탄이 떨어져 어린이 15명이 숨졌다.
20일 독일 비영리단체 메디코 인터내셔널과 혁명을 택하라에 따르면 19일 밤(현지시간)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 동쪽 반군 지역 동구타의 한 학교에 벙커버스터 미사일이 떨어져 어린이 15명이 목숨을 잃었다고 밝혔다.
공격을 당한 학교는 두 구호단체가 지난 5년간 후원한 곳이다.
두 단체가 발표한 성명에 따르면 학교 건물에 명중한 미사일은 3개 층을 뚫고 떨어져 지하에서 폭발했다.
이 공격으로 당시 학교건물 지하에 대피한 아이들과 보호자들이 그 자리에서 숨졌다.
앞서 영국에 본부를 둔 시리아내전 감시단체 ‘시리아인권관측소’도 동구타의 학교 건물 지하에 대피한 어린이 15명과 여성 2명이 사망했다고 보고했다.
독일 구호단체는 미사일의 형태로 미뤄 러시아 공군을 공격 배후로 지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