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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러시아 경제제재 내년 1월까지 연장

EU, 러시아 경제제재 내년 1월까지 연장

기사승인 2018. 07. 06. 0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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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크림반도 강제병합, 친러시아 우크라이나 반군 지원
푸틴
유럽연합(EU)은 5일(현지시간) 이달 말 종료되는 러시아에 대한 경제제재를 내년 1월까지 연장하기로 만장일치 결정했다. 사진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지난해 7월 7일 독일 함부르크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 담소를 나누고 있는 모습. 두 정상 간 첫 번째 공식 정상회담이 오는 16일 핀란드 헬싱키에서 개최된다./사진=함부르크 AP=연합뉴스
유럽연합(EU)은 5일(현지시간) 이달 말 종료되는 러시아에 대한 경제제재를 내년 1월까지 연장하기로 만장일치 결정했다.

EU는 크림반도를 강제병합하고 친러시아 성향의 우크라이나 반군 세력을 지원한다며 금융 거래·에너지 개발협력·무기 거래 등을 금지하는 대(對) 러시아 경제제재를 가하고 있다. 제재엔 러시아 고위 관계자들의 자산동결 및 입국 금지 등도 포함돼 있다. 경제제재는 2014년 7월부터 도입돼 계속 연장되고 있다.

러시아가 EU의 경제제재에 맞서 EU산 농산물 수입을 금지해 이탈라이 등 농산물 수출국들은 경제제재 해제를 주장하기도 했다.

하지만 독일·프랑스가 지난달 EU 정상회의에서 경제제재 해제의 조건인 우크라이나 동부에서의 우크라이나 군과 친러시아 반군 세력 간 평화합의가 완전하게 이행되지 않고 있다고 보고하면서 연장 쪽으로 결정이 났다.

러시아는 지난해 6월 EU산 농산물 수입 금지를 1년 6개월 연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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