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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서 마못 먹은 남녀, 흑사병 사망…한국인 접촉자 한때 격리

몽골서 마못 먹은 남녀, 흑사병 사망…한국인 접촉자 한때 격리

서현정 기자 | 기사승인 2019. 05. 08.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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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못
몽골 현지인 두 명이 다람쥐과 동물인 마못(사진)을 먹고 흑사병으로 사망했다. /게티이미지
몽골 서북부 바얀올기 지역에서 현지인 남녀가 다람쥐과 동물인 '마못'을 먹고 흑사병으로 사망했으며, 이로 인해 한국인을 포함한 접촉자 118명이 한때 격리조치됐던 것으로 알려졌다.

8일 외신 보도에 따르면 한 커플이 설치류로 분류되는 마못의 생고기와 간을 먹고 페스트균(흑사병의 원인균)에 감염돼 지난 1일 사망했다.
 
이에 세계보건기구(WHO)는 사망한 남녀와 접촉한 118명에 대해 격리 및 항생제 투여 등 예방조치를 취했다.
 
격리된 118명 중에는 한국, 스웨덴, 카자흐스탄, 스위스 등에서 온 7명의 여행객이 포함됐으나, 추가 발병자가 발생하지 않아 격리조치는 해제됐다고 보도됐다.

마못은 전염병균을 퍼뜨리는 다람쥐과 동물로 주로 시골 지역에서 발생하며, 몽골 현지인들 사이에서 마못의 간은 스태미나 증진식으로 알려져 있다.

한편 흑사병은 중세 아시아, 아프리카, 유럽에서 수천만명을 사망에 이르게 한 질병으로 고열, 메스꺼움, 체력저하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오늘날 흑사병 발병률은 매우 낮지만 항생제 치료를 받지 않으면 여전히 치명적인 질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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