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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학개론] 남자들의 고백 유형 ‘낚시형’부터 송중기 ‘화살어록’까지!

[연애학개론] 남자들의 고백 유형 ‘낚시형’부터 송중기 ‘화살어록’까지!

기사승인 2016. 04. 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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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학개론] 남자들의 고백 유형 ‘낚시형’부터 송중기 ‘화살어록’까지! 

드라마 ‘태양의 후예’ 스틸컷 /사진=KBS

 좋아하는 여자에게 고백하는 건 쉽지 않다.
그 여자가 받아줄까? 말까? 고민하고 또 그녀가 ‘철벽’이라도 치려고 하면, 금세 포기하는 남자들도 많으니깐...

그래도 ‘용기 있는 남자들이 미인을 얻는다’고 하지 않았던가. 

여자들이 눈치를 채야 할, 남자들의 고백 유형 어떤 게 있을까?

드라마 ‘태양의 후예’ 스틸컷 /사진=KBS
낚시형 “미끼를 던지다”
은근슬쩍 좋아하는 여성에게 ‘나를 어떻게 생각하는지’ 물어보고 ‘미끼’를 던져 기다린다. 즉, 고백해서 거절당하면 자존심이 상할까 봐 먼저 그녀의 마음을 슬쩍 물어보고 ‘썸녀도 호감이 있다’고 느끼면 이때다 싶어 고백한다. 또는 ‘여자’가 먼저 고백하게 유도하기도 한다.  

로맨틱형 “심장어택 화살어록”
대한민국 여성들의 마음을 제대로 저격한 ‘태양의 후예’ 송중기의 ‘화살 어록’ 
송중기는 극 중 유시진으로 분해 이른바 심장을 뚫는 ‘화살 어록’으로 여심을 녹이고 있는데... 조금 오글거리더라도 ‘자기 대사’처럼 유시진이 한 멘트 따라 해보기
“허락 없이 키스한 거 말입니다. 사과할까요. 고백할까요”
“자꾸 피하지 말아라. 어차피 내가 더 좋아하니까”
“이 시간 이후로 내 걱정만 합니다”
“되게 특이하네, 되게 예쁘고”

드라마 ‘태양의 후예’ 스틸컷 /사진=KBS
유치찬란형 “사실 내가 좀 소심해”
호감 있는 여자에게 싫은 척하고 괜히 괴롭히면서 자꾸 그 여자의 시선을 받으려고 한다. 그런데 사실 이렇게 ‘튕기는 척’하는 남자들에 대해 호감 갖는 여자들도 많다는 사실! 
‘나한테만 유독 왜 그럴까?’ 생각하거나 한 번 더 그 남자를 생각해 보는 계기를 만드니깐... 

취중진담형 “널 사랑해”
많은 남자들이 고백하는 유형 중에 ‘취중진담’이 많다. 차마 용기 내서 말하지 못하고 ‘술 한잔’의 힘을 빌려 고백! 그런데 취중진담도 드라마, 영화 속의 한 장면처럼 분위기 있게 해야 하는데 실제로는 ‘진상’이 많다는 위험한 ‘고백유형’이라는 함정!  

드라마 ‘태양의 후예’ 스틸컷 /사진=KBS
스피드형 “한눈에~~~”
“첫눈에 반했다” “딱 본 순간 넌 내 운명” “왜 이제야 나타났어”
금방 사랑에 빠지고 반하는 남자! 고백도 ‘스피드’하다. 이렇게 고백하면 여자들이 ‘원래 이런 사람인가?’를 생각해 한 발 뒤로 물러서게 된다. 
스피드형... 용감한 사랑 고백이 좋을 때도 있지만, 여자들이 ‘날 가볍게 생각하나?’ 또는 ‘가벼운 남자’라는 오해를 줄 수도 있다. 

맞춤형 “그녀가 좋아한다면...”
좋아하는 여성에게 무조건 맞추려고 그녀가 좋아하는 취미부터 옷 입는 스타일까지 모두 ‘그녀의 이상형’에 맞추려고 노력한다. 

만약 그녀가 ‘노래를 잘 부르는 사람이 좋다’고 하면 ‘고백할 때 부르는 남자 노래’를 무한 연습하면서 그녀의 마음을 흔들려고 노력한다. 

참고로 고백할 때 부르는 남자 노래는 유리상자 ‘사랑해도 될까요?’, 팀 ‘사랑합니다’, 전람회 ‘취중고백’, 이승기 ‘결혼해줄래’ 등이다. 
(자료출처 네이버뮤직)

드라마 ‘태양의 후예’ 스틸컷 /사진=KBS
고백하는 방법은 다양하다. 

다만 그 고백 방법이 상대방이 생각할 때 가볍지는 않은지 생각해 보고 자신의 마음을 진심으로 전하는 게 중요하다.

사랑하기 좋은 날~ 이 봄을 함께 할 썸녀들을 위해 오늘은 고백 연습을 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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