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중한염성산업원, 11개 신규 투자사업 착공…투자액 1조 넘어

12일 중국 장쑤성 염성(옌청)시 염성경제기술개발구에서 ‘중한염성산업원 주요 프로젝트 착공식’이 개최됐다.

중국 3대 한중산업단지 중 하나인 중한염성산업원이 11개 신규 투자사업 착공에 들어갔다.

중한염성산업원은 12일 중국 장쑤성 염성(옌청)시 염성경제기술개발구에서 ‘중한염성산업원 주요 프로젝트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총 투자금액만 65억5000만 위안(약 1조900억원)에 달하고, 1억 달러(약 1100억원) 이상 프로젝트가 3개에 이르는 거대 투자유치 사업이다.

이 사업은 중한염성산업원 내 종합보세구역, 한국공업원 등 개별 산업단지에서 수주한 사업들을 포괄한 것으로 중국 현지 기업과 한국기업 등이 포함돼 있다.

세부적으로 제조업 분야는 염성 롱싱전자제작유한공사, 염성 더요우과학기술발전유한공사, 강소 판하이통연정밀제작유한공사 등이 투자했고, 서비스업 분야는 우야오전자비즈니스(상해)유한공사, 강소 연해동방부동산지분유한공사 등이 프로젝트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2015년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체결 당시 중국 3대 한중산업단지 선정된 중한염성산업원은 그동안 지속적으로 투자기업 유치를 위해 노력해왔고, 이번 11개 프로젝트의 착공은 그 성과물로 평가된다.

중한염성산업원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의 성공을 위해 시간과 비용 등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라며 “이번 사업을 발판으로 향후 투자유치 등을 가속화 하는 분위기를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염성경제기술개발구 관계자들은 프로젝트 착공 현장을 방문해 공정 상황을 둘러보고, 앞으로 적극적인 공사 추진을 통해 빠른 시일내에 투자산업이 기대효과를 달성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