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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플in염성] 노화식 신한은행 염성지점장, “고객가치창출과 고객만족서비스를 목표로 교민들에게 한걸음 더 다가갈 것”

[피플in염성] 노화식 신한은행 염성지점장, “고객가치창출과 고객만족서비스를 목표로 교민들에게 한걸음 더 다가갈 것”

기사승인 2017. 05. 19.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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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화식 지점장2
“신한은행 염성지점은 고객가치창출과 고객만족서비스를 최우선 목표로 염성 교민들과 현지고객들에게 한걸음 더 다가가겠습니다.”

12일(현지시간) 중국 장쑤성 염성(옌청)시에서 만난 노화식 신한은행 염성지점장(사진)은 “‘미래를 함께하는 따뜻한 금융이라는 신한은행의 미션을 꾸준히 실천해 염성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겠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지난 1994년부터 신한은행에 몸담아온 노 지점장은 일선 지점에서 고객들과 일대일로 소통하며 경력을 쌓아온 베테랑 영업맨이다. 2012년 상하이 홍췐루 초대 지점장으로 부임해 고객을 중심으로 한 서비스를 선보이며 기획재정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고, 지난해 3월부터는 염성지점을 책임지고 있다.

신한은행 염성지점은 중국계 은행이 독점하고 있는 염성지역의 한국 및 중국 기업에 대한 새로운 영업 기회를 확보하기 위해 지난해 12월 개점한 염성시 최초의 한국·외국계 은행이다.

다음은 일문일답.

◇신한은행이 염성에 진출한 계기는 무엇인가?
현재 염성에는 기아자동차를 중심으로 자동차 관련 부품기업만 300여곳이 존재한다. 이들 기업 상당수가 한국기업인 만큼 한국식 금융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컸다. 이런 상황에서 중국 전 지점에서 한국계은행의 고객만족 금융문화를 이끌어가고 있는 신한은행이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한다면 기존의 중국은행과 충분히 경쟁이 가능하다고 판단돼 염성으로 진출하게 됐다.

◇기존 중국은행과 차별화 하기 위해 가장 신경 쓴 부분은 무엇인가?
주요고객인 우리 교민들이 한국과 같은 고객만족을 느끼도록 하는 것이다. 기본적으로 염성지점 직원들은 대부분 한국어 구사가 가능해 교민들에게 정확한 업무 정보를 제공할 수 있다. 또한 직원들이 한국적 서비스 마인드를 갖고 고객들을 대할 수 있도록 매주 현지 직원들을 대상으로 실제 상황을 연출해가며 고객 만족 서비스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아울러 교민들의 편의를 위해 무료인터넷 한국국제전화, 휴대폰(스마트폰) 무료충전, 팩스·복사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은행 내 회의실도 무료로 개방해 은행업무와 무관한 교민들도 사전 예약만 하면 업무시간내에는 언제든 이용이 가능하게 했다.

◇대표적인 은행업무 서비스는 무엇이 있는가?
원화송금서비스는 중국 신한은행의 대표서비스 중 하나다. 기존의 달러(USD)를 거쳐 송금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위안화(CNY)를 원화(KRW)로 바로 송금하기 때문에 불필요한 중간단계가 생략돼 환전수수료가 훨씬 저렴하다. 또한 신한 네트워크간 송금으로 당일내 수령도 가능하다. 신한은행 원화송금서비스는 1일 2000만원까지 가능하며, 500달러 이상의 경우에는 소득증명 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신한은행 염성지점의 향후 목표는?
염성지점이 단순한 은행의 역할을 넘어서 교민들이 부담없이 이용할 수 있는 정보교류의 장이 됐으면 한다. 이를 위해 염성지점은 고객들이 은행을 보다 편하게 여길 수 있도록 교민들과 꾸준히 소통하고 고객들의 목소리에 더욱 귀 기울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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