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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염성시 1분기 GDP성장률 6.6%…양호한 성장세 보여

中 염성시 1분기 GDP성장률 6.6%…양호한 성장세 보여

기사승인 2017. 06. 20.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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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산업인 자동차산업 부진에도 성장세 양호
서비스 산업 및 하이테크 산업과 신재생에너지 약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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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염성시는 자동차산업의 부진에도 올 1분기 6%대의 GDP성장률을 기록했다.
중국 염성시의 올 1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염성시 주요산업인 자동차산업의 부진에도 6%대 성장세를 보였다. 서비스 산업의 성장이 돋보였고, 고부가가치 하이테크 산업과 신재생에너지의 약진도 두드러졌다.

20일 염성시 통계국의 ‘2017년 1분기 염성경제 현황 분석’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염성시 GDP성장률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6.6% 상승한 1079억1000만 위안(약 17조9000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별 성장률을 살펴보면 서비스 산업이 전년동기대비 10.5% 증가한 454억2000만 위안(약 7조5200억원), 고정자산투자와 사회소비품 소매 총액은 각각 10.2%, 10.1% 상승한 1020억 위안(약 16조9000억원), 445억1000만 위안(약 7조4000억원)을 기록하며 성장을 주도했다. 다만 자동차 산업 부진의 영향으로 규모이상 공업생산 증가치는 0.5% 성장한 526억6000만 위안(약 8조7000억원)에 그쳤다.

서비스업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1분기 염성시 전체 서비스업 증가액 및 서비스업 투자액은 전년동기대비 각각 10.5%, 26.1% 증가한 454억2000만 위안(약 7조5000억원), 425억8000만 위안(약 7조500억원)으로 장쑤성 내 성장률 1위를 기록했다.

서비스업 관련 프로젝트 수도 증가 추세를 보였다. 1분기 새로 발표된 서비스업 관련 프로젝트(부동산 관련 프로젝트 제외)는 62개로 총 투자액은 46억8000만 위안(약 7700억원)에 달했다. 이는 서비스업종 의존도가 높은 지역의 발전 공헌도가 높아진 것으로 풀이된다. 염성시 정부는 서비스업종이 집중된 지역 31곳에 대해 65억2000만 위안(약 1조800억원)을 투자했으며, 이를 통해 1분기 영업이익 176억4000만 위안(약 2조9000억원), 세금수입 9억7000만 위안(약 1600억원)을 달성했다.

전통적인 산업에서 벗어난 신산업의 발전도 두드러졌다. 1분기 도시 전반 하이테크산업 생산액은 789억 위안(약 13조70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5.7% 성장하며 규모이상 공업생산 평균보다 13.7% 높은 수치를 보였다. 이 밖에 신생에너지(27.6%), 정보기술(19.6%), 신재료(16.8%), 고급장비제조업(10.7%), 에너지절약 환경보호산업(9.3%)도 성장세를 보였다.

신재생에너지 설비용량은 장쑤성 내 1위를 차지했다. 염성시의 신재생 에너지 발전소 설비용량은 417만1000킬로와트(KW)로 장쑤성 전체의 31.8%를 차지했고, 이 중 풍력발전소 설비용량은 302만7000킬로와트(KW)로 장쑤성 전체의 53%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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