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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염성시, “국제적 수준의 전자상거래 서비스 플랫폼 조성한다”

중국 염성시, “국제적 수준의 전자상거래 서비스 플랫폼 조성한다”

기사승인 2018. 01. 18.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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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성경제기술개발구-루예그룹, 66만6000㎡ 면적의 전자상거래 서비스 플랫폼 조성 합의
루예그룹, 40억 위안 투자해 자동생산제조센터, 제품전시센터 등 건설 예정
염성경제기술개발구 본관
염성경제기술개발구는 루예그룹과 약 66만6000㎡ 면적의 전자상거래 서비스 플랫폼 건설에 합의했다고 12일(현지시간) 밝혔다. / 사진 = 염성경제기술개발구
기아자동차 등 수많은 한국기업의 진출로 중국에서 대표적인 친한(親韓) 도시로 꼽히는 염성(옌청)시에 국제적 수준의 전자상거래 서비스 플랫폼이 조성된다.

중국 장쑤성 염성시 염성경제기술개발구는 17일(현지시간) 루예(Green Leaf)과학기술그룹과 약 66만6000㎡ 면적의 전자상거래 서비스 플랫폼 건설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루예그룹은 이번 사업에 향후 약 40억 위안(약 6600억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2003년 기아자동차 진출을 계기로 급속히 성장한 염성은 현재까지 1000여 개(누계)의 한국기업이 50억 달러(약 5조5000억원)를 투자한 중국 내 대표적인 친한 도시다. 최근에는 자동차 중심의 경제구조를 탈피하기 위해 정보통신·태양광 발전·스마트 제조·헬스케어·문화 산업을 지속가능한 신동력 사업으로 집중 육성하고 있다.

염성시 신산업 육성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이번 사업에는 약 45만㎡ 규모의 공업 4.0 자동생산제조센터 2곳과 제품전시센터, 물류보관센터, 화장품 연구센터 등이 건설될 계획이다. 예정대로 사업이 추진되면 중국 북부와 중부, 동부연해 지역을 포괄하는 전자상거래 서비스 플랫폼이 염성에 자리잡게 된다.

루예그룹의 이번 투자 배경은 고속전철 개통(올해 말 완공 예정)으로 상하이와 1시간 경제권, 베이징과는 1일 비즈니스권을 형성하게 되는 염성의 지리적 이점과 그동안 제조업을 기반으로 쌓아온 풍부한 산업 인프라가 요인으로 풀이된다.

따이위엔(戴源) 염성 시장은 “루예그룹이 장강삼각주(長三角)에서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신흥 산업도시 염성에 투자를 결정한 것은 양측의 긍정적 미래를 위한 전략적 의의를 담고 있다”며 “루예가 염성의 지리적 이점을 살려 국제적 수준의 고품질 전자상거래 서비스 풀랫폼을 조속히 구축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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