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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염성시, 서울에서 투자협력 설명회 개최...경제·무역 교류 확대

중국 염성시, 서울에서 투자협력 설명회 개최...경제·무역 교류 확대

기사승인 2018. 05. 13. 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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궈위성 염성경제기술개발구 서기 등 주요인사 방한
'MG 영상특수효과 프로젝트' 등 대형계약 체결 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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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오후 서울 강남구 르메르디앙 서울 호텔에서 열린 ‘2018 강소·염성(서울)연해발전 및 중한(염성)산업단지 투자협력 설명회’에서 참석자들이 중대 프로젝트 계약식을 하고 있다. / 사진 = 정재훈 기자
중국 염성(옌청)시의 주요 인사들이 지난 8일 방한(訪韓)해 투자협력 설명회를 개최하며 나흘간 경제·무역 교류 활동을 펼쳤다.

염성시는 11일 서울특별시 강남구에서 ‘2018 강소·염성(서울) 연해발전과 중한(염성)산업단지 투자협력 설명회’를 열었다. 천홍홍(陳紅紅) 염성시 인민정부 상무부시장은 축사에서 “중한(염성)산업단지는 지난해 12월 중국국무원으로부터 정식 승인을 받았다”면서 “한국 기업들이 염성에 투자해 대박을 터뜨릴 수 있는 역사적인 기회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또 궈위성(郭玉生) 염성경제기술개발구 서기는 중한(염성)산업단지 건설 현황에 대해 설명하는 자리에서 염성시의 우수한 기업환경을 중점적으로 소개했다. 염성시가 보유한 선진 산업플랫폼과 인프라는 설명회에 참석한 한국 기업들의 시선을 끌었다.

염성경제기술개발구는 이날 설명회에서 MG 영상특수효과 프로젝트와 관련해 총 투자액 5000만 위안(약 84억 원), 등록자본금 4000만 위안(67억 원) 규모의 투자 계약을 이끌어냈다. MG 영상특수효과 프로젝트는 영상에 특수효과를 입히는 서비스를 중심으로 가상·디지털 영화배우, 가상 생물, 유체시뮬레이션 등 고부가가치 컴퓨터그래픽(CG) 기술을 포함하는 사업이다.

염성경제기술개발구는 앞서 10일에도 한국 기업들을 초청해 ‘2018 중국·염성(서울) 자동차산업 투자설명회’를 열었다. 이날 설명회에는 신에너지자동차, 자율주행, 전자, 연구·개발(R&D) 등 자동차산업 핵심분야의 거물급 기업인 25명이 참석했다. 궈위성 서기는 “염성시는 한국과의 교류·협력을 전면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궈위성 서기는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관련 규정의 실제 효력을 강화하고 한국 기업 우대정책을 늘려 우수자원을 유치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설명회에 참석한 기업인들은 지대한 관심을 보이며 “조만간 염성을 찾아 현지조사를 실시하고 본격적인 협상에 나서겠다”고 화답했다.

또 궈위성 서기는 방한 기간 다수의 한국 기업과 시민단체들과 만나 중한(염성)산업단지을 알리고 협력 강화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대화를 나눴다. 염성시의 이번 방한 활동을 계기로 중한(염성)산업원의 브랜드 인지도가 한층 높아지면서 대(對)염성 투자와 경제교류 협력이 보다 확대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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