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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염성시 중한(염성)산업원 투자설명회 개최…“염성은 일대일로 정책상 중요 도시”

中 염성시 중한(염성)산업원 투자설명회 개최…“염성은 일대일로 정책상 중요 도시”

기사승인 2018. 05. 20.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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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원 염성시 당서기, "염성은 일대일로 정책상 중요한 길목에 위치"
박선원 주상하이총영사관 총영사 참석해 한중협력 확인
중국 염성(옌청)시가 18일 국내외 귀빈급 인사 400명을 초청해 중한(염성)산업원 투자설명회를 열고 염성시의 발전전략과 한·중 협력의 중요성에 대해 설명했다.

중국 염성시 영빈관에서 이날 ‘제11회 해염문화절(海鹽文化節)’ 개막식을 겸해 열린 투자설명회에는 대원(戴源) 염성시 당서기, 진홍홍(陳紅紅) 염성시 상무부시장, 곽옥생(郭玉生) 염성경제기술개발구 서기와 함께 박선원 대한민국 주상하이총영사관 총영사가 참석해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한·중 핵심인사들은 염성시가 양국 우호협력에 있어 중요한 도시임을 강조하며 미래 공동발전을 위해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

박선원 총영사는 축사에서 “문재인 대통령도 지난해 베이징에서 열린 한·중 정상회담에서 중한(염성)산업원의 중요성을 언급했다”며 “대한민국 정부도 중한(염성)산업원을 한중공동산업단지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박 총영사는 이어 “염성시의 발전과 한·중 양국의 경제 발전은 물론 문화·인류·인문 교류를 위해서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대원 염성시 당서기는 “염성시는 중국정부가 추진하는 일대일로(一帶一路·육해상 실크로드) 정책의 중요한 길목에 위치해 있다”며 “중한(염성)산업원도 국무원의 정식 승인을 받은 만큼, 절호의 기회를 살려 공동 번영 시대를 열겠다”고 강조했다. 진홍홍 상무부시장은 “이달 초 서울에서 가진 투자설명회의 성과가 매우 컸다”고 밝혔다.

이날 대 서기와 진 상무부시장은 상당한 시간을 들여 염성시의 미래 발전전략에 대해 설명해 눈길을 끌었다. 둥펑위에다기아차(DYK)를 대표로 하는 자동차산업의 강점을 유지하면서 신에너지, 빅데이터, 친환경산업 등 신흥산업 육성을 가속화해 염성시를 첨단기술 기반 미래지향형 도시로 발전시킬 의지를 역설했다.

한편 이번 투자설명회에서는 염성시가 추진하는 중대 프로젝트와 관련한 계약 체결식도 진행됐다. 염성경제기술개발구가 협상을 추진한 지상(智尙)오토타운 프로젝트, 바오롱(寶龍)도시광장 프로젝트 등 주요 사업도 현장에서 투자계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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