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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염성 마라톤’ 오는 4월21일 개막…로고·메달 디자인 공개

‘2019 염성 마라톤’ 오는 4월21일 개막…로고·메달 디자인 공개

기사승인 2019. 03. 04.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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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다양완 염성 마라톤 로고/출처 = 2019 다양완 염성 마라톤 홈페이지
천혜의 경관을 자랑하는 중국 염성(옌청)시에서 자연환경과 도심이 어우러진 코스를 달리는 국제 마라톤 대회가 펼쳐진다.

중국신원왕(中國新聞網)에 따르면 ‘2019 다양완(大洋灣) 염성 마라톤’ 대회 관계자들은 지난달 28일 미디어발표회를 열고 대회 로고와 메달 디자인을 공개했다.

염성 마라톤의 로고와 메달은 염성만의 색채를 한껏 담은 것이 특징이다. 로고는 염성의 상징 동물인 미록(사불상)과 단정학을 원형으로 그려냈다. 원형은 황해명주(黃海明珠)를 나타내는 것으로, 염성이 중국 동부 연안의 떠오르는 산업 도시라는 것을 의미한다. 단정학의 날개는 미록과 어우러져 마치 미록이 날개를 달고 뛰어오르는 장면을 연상시킨다.

수상자들에게 주어질 메달의 모습도 공개됐다. 메달 디자인의 주인공 역시 단정학과 미록이다. 금메달의 정면에는 미록이, 뒷면에는 단정학이 등장한다. 마라톤 대회답게 단정학과 미록은 가볍게 뛰는 형상을 하고 있다. 금메달은 은 위에 순금을 도금했으며, 은메달과 동메달은 각각 순은과 순동으로 만들어졌다. 금메달의 가치를 가격으로 따질 수는 없지만, 제작 비용은 약 1500위안(25만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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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다양완 마라톤 대회 메달 디자인/출처 = 2019 다양완 마라톤 홈페이지
이번 대회 코스는 풀 코스, 하프 코스, 미니 코스 3종으로 나뉜다. 풀 코스(42.195㎞)는 염성체육센터 북측 하이양로(海洋路)에서 스타트 한다. 쥐롱후(聚龍湖) 공원을 거쳐 한·중 산업단지를 한바퀴 돌고난 후 다양완 관광구역 남문으로 들어서며 우승자를 가린다. 도심 한가운데 자리잡은 호수의 풍경과 한·중 산업단지의 경제 발전상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는 코스다. 이밖에도 염성의 인문·지리적 특징을 담은 명소 10여 곳이 코스에 포함됐다.

대회는 오는 4월 21일 개막한다. 풀코스 3000명, 하프코스 4000명, 미니 코스 3000명 등 총 1만명이 참가해 진행될 예정이다. 대회 참가번호표를 소지한 참가자들에게는 다양완 벗꽃축제와 관광 명소에 무료로 입장할 수 있는 혜택이 주어진다.

대회 관계자는 “높은 수준의 서비스를 준비해 품위 있는 마라톤 대회를 치를 것”이라며 “이번 대회를 계기로 염성의 체육계와 문화계는 물론 여행업도 함께 발전해 염성의 국제화에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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