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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염성 대표단, 방한 경제교류 활동...반도체·의료 분야 등 기업 방문

중국 염성 대표단, 방한 경제교류 활동...반도체·의료 분야 등 기업 방문

기사승인 2019. 04. 29.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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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롱보 세빛섬
쉬롱보 염성개발구 주임이 지난 24일 서울 세빛섬을 둘러보고 있다./제공 = 염성경제기술개발구
중국 염성(옌청)시의 염성경제기술개발부(염성개발구) 대표단이 한국을 방문해 경제협력 교류활동을 펼쳤다.

29일 염성개발구에 따르면 쉬롱보(徐龍波) 염성개발구 주임을 비롯한 대표단은 23~26일 방한 일정을 갖고 염성 한중산업단지를 알리는 한편 우리 기업들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쉬 주임은 다수의 기업 관계자와 만나 염성 한중산업단지의 기업 투자 조건을 소개하고 산업 인프라의 우수성에 대해 설명했다. 쉬 주임은 “많은 한국 기업들이 염성 한중산업단지를 직접 방문해 이해도를 높이고 투자의 기회를 잡길 바란다”는 뜻을 전했다.

염성개발구 대표단은 방문 기간 의료, 반도체, 전자정보통신, 언론·미디어 등 다양한 분야의 한국 기업을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기존의 자동차 산업 우위를 바탕으로 첨단과학기술, 신에너지 등 미래 산업으로 구조 전환을 시도 중인 염성 한중산업단지는 앞으로 이들 분야의 기업들과 협력을 늘려갈 것으로 전망된다.

염성개발구에 따르면 염성 한중산업단지는 현재 30억 위안(약 5159억원)을 투자한 옌우(燕舞) 반도체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며, 30억 위안 규모의 반도체·디스플레이 관련 기금을 형성하고 있다. 한중문화 교류센터를 건립해 의료, 교육, 영상·문화, 상업을 융합한 신 도심을 조성하는 등 염성 진출 기업인들의 주거환경을 제고하기 위한 노력도 기울이고 있다.

염성 대표단을 만난 기업 관계자들은 염성 한중산업단지의 투자 환경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내리고, 염성을 방문할 의향이 있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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