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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염성, 미래 신도시 ‘한풍국제문화명성’ 건설 가속화

중국 염성, 미래 신도시 ‘한풍국제문화명성’ 건설 가속화

기사승인 2019. 08. 20. 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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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풍(韓風)' 한·중 우호협력 재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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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염성시 한풍국제문화명성 계획 조감도. / 염성개발구
중국 염성(옌청)시의 염성개발구가 주거생활과 산업이 융합된 ‘한국적(韓風)’ 신도시 건설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최근 투자·건설 계획이 속속 발표되고 있는 신도시 ‘한풍국제문화명성(韓風國際文化名城)’의 건설이 완료되면 염성의 상업 중심이 구(舊)도심에서 염성개발구로 옮겨갈 가능성도 제기된다.

19일 염성개발구에 따르면 현지 정부는 최근 ‘3개년 계획’을 확정하고 한풍국제문화명성 건설을 추진 중이다. 26개 중심 프로젝트와 100여개의 세부 사업에 따라 면적 6.4제곱킬로미터의 미래 서비스 중심 신도시를 건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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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염성시 한풍국제문화명성 계획 조감도. / 염성개발구
한풍국제문화명성은 염성 난양국제공항과 고속철도역이 약 10~15분 거리에 위치해 있고, 염성 경제를 이끄는 주요 기업들이 인근에 있어 향후 염성의 새 중심으로 떠오를 것으로 기대된다.

고속철도 노선이 확충되면 상하이 등 주요 도시까지 1시간 거리의 출·퇴근 권역이 형성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를 바탕으로 주거·교육·여행·산업을 아우르는 중국 동부 연안의 대표 신도시를 건설한다는 것이 염성개발구의 목표다.

한풍국제문화명성은 각각의 주제와 기능별 특색을 갖춘 4개 구역으로 구성된다. 한·중 문화교류 센터를 중심으로 △과학·연구 중심 구역 △유명 브랜드 상업 구역 △영상·예술 콘텐츠 구역 △의료·건강 구역이 조성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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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염성시 한풍국제문화명성 계획 조감도. / 염성개발구
염성개발구에 따르면 한풍국제문화명성 건설에는 향후 3년 간 약 133억 위안(2조 2825억원)이 투자될 계획이다. 염성개발구가 지난달 개최한 한풍국제문화명성 관련 회의에는 현지 주요 기업과 언론 50여 곳이 참여해 프로젝트에 대해 큰 관심을 보이기도 했다.

한풍국제문화명성은 이름에 ‘한국적’이는 단어를 넣은 만큼 이를 통해 한국과의 교류도 더욱 증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자동차 관련 산업을 비롯해 의료, 교육, 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한국, 염성 간 협력 확대가 추진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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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염성시 한풍국제문화명성 계획 조감도. / 염성개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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