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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신년사] 정장선 평택시장 “올해도 시민중심 시정 펼칠 것”

[2020 신년사] 정장선 평택시장 “올해도 시민중심 시정 펼칠 것”

기사승인 2020. 01. 01.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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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장선 평택시장 신년사
정장선 경기 평택시장이 2020년 한해도 시민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기본에 충실한 시정을 펼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정 시장은 1일 신년사를 통해 “2020년에도 평택시의 중심은 시민”이라며 “시민의 목소리를 낮은 자세로 경청하고 지역의 미래를 함께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정 시장은 지역경제 기반을 튼튼히 다져나가면서 깨끗한 환경조성과 사람중심 복지구현 등을 통해 시민의 삶의 질을 개선하겠다는 것을 핵심 골자로 하는 여섯 가지 새해 주요시정 방향을 제시했다.

다음은 신년사 전문

존경하는 52만 평택시민 여러분, 2020년 새아침이 밝았습니다.

올해에는 여러분의 가정과 직장, 사업장마다 기쁨과 행복과 사랑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저를 비롯한 2000여 공직자들은 올 한 해도 시민들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약속을 드리며, 새해 주요시정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첫째, 산업구조 고도화 추진으로 지역경제를 더욱 활성화시키겠습니다. 삼성전자 평택공장 증설계획이 순조롭게 진행되도록 뒷받침 하고, 협력업체 단지를 조성해 세계 최대 반도체 클러스터를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또한 수소경제 핵심도시 구축과 평택항 인근 자동차 클러스터를 조성해 청년들에게 좋은 일자리를 제공하는 핵심 클러스터로 육성하겠습니다. 평택항과 미군부대 주변에는 문화지대를 조성해 관광산업을 육성하는 한편, 지속가능한 농업생태 환경 조성과 농업경쟁력 확보에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둘째, 깨끗한 환경과 다양한 문화가 살아 숨 쉬는 도시를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평택항 일대의 미세먼지 문제 개선과 맑은 공기를 위한 도시숲 및 공원을 확충하고, 평택호를 포함한 하천들의 맑은 물 확보를 위해 종합 물 관리 계획을 세우겠습니다.

문화예술 여건도 개선하겠습니다. 올해 출범할 평택문화재단을 내실있게 운영하고 평화예술의전당, 서부문화예술회관, 역사박물관 등 계획된 문화공간 건립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습니다.

셋째,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는 사람중심 복지도시를 구현하겠습니다. 어르신들을 위한 고령친화도시 추진, 여성들을 위한 안전한 생활환경을 조성함과 동시에 국공립 어린이집을 확대하고, 아이돌봄 시스템을 확대 구축해 나가겠습니다. 장애인들을 위해서는 사회적 참여 기회 확대와 안정적인 소득을 보장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넷째, 지역균형발전과 대중교통 개선에 노력하겠습니다. 각 지역 도시재생사업과 포승읍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 수소 생산시설구축 사업, 현덕면 권관항 어촌뉴딜 300 사업 등 중앙부처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사업들은 균형감 있고 속도감 있게 진행하겠습니다.

시민들의 이동복지를 위한 공공형 택시 확대 운영과 대중교통체계는 전면 개편을 검토 중입니다. 시내버스 노선 확대, 도심 순환버스를 신설하고, 특히 서부지역과 농촌지역 등 교통이 불편한 지역의 상대적 소외감을 해소하기 위한 교통 개선대책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습니다.

다섯째, 따뜻한 교육환경을 조성하고 주민자치 역량을 강화하겠습니다. 창의채움교육센터를 통한 미래 창의인재 발굴,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를 만들기 위한 작업을 착실히 진행하고, 청소년이 희망하는 다양한 프로그램 지원과 진로진학 박람회도 확대 하겠습니다.

또한 일반 시민들의 평생학습 지원과 시민 주도의 주민 협치를 내실있게 추진하겠습니다. 특히 주민참여 예산제도의 개선방안을 마련해 주민의 행정수요를 반영한 효과적인 자원배분이 이루어지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여섯째, 새로운 평택의 미래를 구상하고 신뢰받는 행정혁신을 이루겠습니다. 평택의 새로운 미래를 위해 장기적인 발전계획을 수립하고 미래혁신 자문단을 구성하겠습니다. 찾아가는 현장서비스, 시정 주요정보 제공 등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행정서비스를 확대하겠습니다.

또한 50만 대도시 행정수요에 맞는 조직개편을 완료해 유연하고 효율적인 조직으로 전환하고 일하는 방식을 획기적으로 개선해 시민여러분들의 눈높이에 맞는 혁신행정 서비스를 제공하겠습니다.

2020년에도 평택시의 중심은 시민입니다. 시민의 목소리를 낮은 자세로 경청하고, 지역의 미래를 함께 고민하겠습니다. 아울러, 기초가 튼튼하고 세밀함 살아 있는 평택시의 앞날을 설계하겠습니다. 올 한 해도 자신감과 희망을 갖고 나아갑시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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