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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신년사] 백군기 용인시장 “시민 삶이 존중받는 사회 만들 것”

[2020 신년사] 백군기 용인시장 “시민 삶이 존중받는 사회 만들 것”

기사승인 2020. 01. 01.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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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군기 용인시장
백군기 경기 용인시장<사진>이 경자년 새해를 맞아 시민의 삶이 존중받는 사회를 만들겠다는 시정운영 방향을 밝혔다.

백 시장은 1일 신년사를 통해 “용인시가 전국적으로 주목을 받는 도시, 세계의 이목을 끄는 도시로 발돋움하기 시작했고, 새로운 차원의 도시로 발전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맞았다”며 ‘Upgrade(업그레이드) 용인, 더 나은 가치실현’에 대한 강한 의지를 밝혔다.

이날 백 시장은 시정 업그레이드 방안 중 하나로 경쟁력 있는 기업을 유치하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용인시의 경제력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반도체 클러스터 등의 조성을 위한 행정절차를 이행하는 한편, 부문별로 IT(정보산업), BT(생명산업), CT(문화산업) 관련 국내외 굴지의 기업들을 추가적으로 유치하겠다는 것이다.

지난해까지 난개발 해소에 주력한 데 이어 올해는 공원을 비롯한 자연환경을 시민들이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방침도 밝혔다. 기흥호수공원 접근이 쉽게 산책로를 연결하고 은이성지~미리내성지 간 순례길을 조성하는 것 등을 대표적 예시로 들었다.

여기에 미래세대에 희망을 주기 위해 출산장려금을 확대 지원과 185개 초·중·고교 시설 개선 등의 교육투자 강화, 그리고 3개 구에 청년센터를 개설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또 신수로 잔여구간 확·포장 신속 진행과 보정종합복지회관, 국민체육센터, 공공도서관과 같은 생활SOC 확충에 주력하는 등 시민의 이동편의 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도시기반도 확충하겠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모든 시민의 삶이 존중받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시립 시니어케어센터 건립, 장애인 자립기반 확충, 외국인 복지센터 설치 등의 계획도 세웠다.

시 공직자들에 대한 당부도 잊지 않았다. 백 시장은 “올 한해 가용재원의 줄어드는 어려움 속에서 초대형 사업들을 차질없이 진행해야 하는 만큼 ‘주마가편’(走馬加鞭)의 자세로 뛰겠다”며 용인시 공직자의 흐트러짐 없는 동참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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