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파노 도메니칼리 람보르기니 최고경영자(CEO)는 “람보르기니는 신규 모델 포트폴리오 확대, 생산 능력 제고 등을 통해 창사 이래 가장 큰 규모의 확장이 진행 중”이라며 보다 매력적인 신규 모델을 출시하고 일자리를 새로 창출하는 동시에 수익성을 증대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EMEA(유럽, 중동 및 아프리카), 미주, 아시아 태평양 등 주요 세 개 시장은 모두 역대 최대 판매량을 달성하며 글로벌 실적 성장에 기여했다. 특히 미주 지역은 총 1250대를 판매해 단일 시장으로는 가장 큰 매출 실적을 올렸다.
우라칸 모델의 꾸준한 수요에 힘입어 람보르기니 10기통 모델의 지난 해 판매 실적 또한 사상 최대치를 달성했다. 우라칸 쿠페와 스파이더의 경우 총 2353대가 판매됐다. 12기통 모델인 아벤타도르는 2015년 1003대에서 지난 해 1104대로 판매량이 증가했다.
람보르기니 관계자는 “2018년 새롭게 선보일 ‘수퍼 SUV 우루스’에 대한 전략적인 투자를 지속하고 있으며 산타가타 볼로냐 공장의 생산 시설 규모를 기존 8만㎡에서 15만㎡로 확대, 생산 능력을 두 배 가량 높일 계획”이라며 “연간 생산량은 7000대에 달할 것으로 예측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