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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트럭버스코리아 용인 본사 오픈… “적극적인 투자로 질적 성장 이뤄낼 것”

만트럭버스코리아 용인 본사 오픈… “적극적인 투자로 질적 성장 이뤄낼 것”

기사승인 2017. 03. 28.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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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트럭버스코리아 본사 및 만트럭버스 용인 센터 개소식_사진_1
하인즈 유르겐 러프 만트럭버스그룹 영업 및 마케팅 총괄 부회장과 막스 버거 만트럭버스코리아 사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28일 오전 11시께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만트럭버스코리아에서 열린 본사 및 용인 센터 개소식에 참석해 제막식을 하고 있다./제공 = 만트럭버스코리아
폭스바겐그룹 계열 상용차업체 만트럭버스(Man Trucks & Bus)가 국내 상용차 시장을 정조준한다. 만트럭버스는 그간의 매출 신장과 네트워크 확충 등으로 외연을 확장한 데 이어 올해 제품군 확대와 서비스 인프라 확충을 통한 질적 성장에 도전한다는 목표다.

28일 만트럭버스코리아에 따르면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에 신사옥을 완공하고 개소식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만트럭버스그룹의 하인즈 유르겐 러프 영업 및 마케팅 총괄 부회장을 비롯해 막스 버거 만트럭버스코리아 사장과 임직원·김동근 경기도 부지사·정찬민 용인시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에 오픈한 신사옥은 총면적 1700여평에 지하 1층·지상 3층 규모로 워크베이(정비 작업대) 12개를 갖췄다. 만트럭버스는 이번에 개소한 본사를 전략적 요충지로 삼고 7대 핵심 시장 중 하나인 한국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방침이다.

이날 개소식에 참석한 하인즈 유르겐 러프 부회장은 한국 시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러프 부회장은 “이번에 완공한 신사옥은 미래 성장을 위한 중장기 발전 전략의 일환으로 그룹 차원에서 적극적인 투자와 지원에 나서고 있다”면서 “차량 보급과 인력 충원, 투자 등을 포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만트럭버스는 이날 개소한 용인 본사를 거점으로 전국 규모의 통합 서비스 인프라를 확충하는 등 고품질 서비스 역량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올해 이미 용인·제주·김해에 신규 서비스센터 설립을 완료했고 연내 부산·전주 등지에 추가로 서비스센터 개소를 계획하고 있다. 다음달에는 경기도 평택에 PDI(출고 전 차량점검)센터를 신설하고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 등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31일 개막하는 ‘2017 서울모터쇼’에서 천연가스(CNG) 저상버스 ‘MAN 라이온스시티’와 덤프트럭 ‘뉴 MAN TGS’·중형 카고트럭 ‘MAN TGM’·트랙터 ‘MAN TGX’ 등 4종의 제품을 아시아 최초로 공개하고 국내 상용차 시장 공략을 가속화한다는 방침이다.

만트럭버스코리아 본사 및 만트럭버스 용인 센터 개소식_사진_7
28일 오전 11시께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만트럭버스코리아에서 열린 본사 및 용인 센터 개소식에 참석한 하인즈 유르겐 러프 만트럭버스그룹 영업 및 마케팅 총괄 부회장(왼쪽)과 막스 버거 만트럭버스코리아 사장이 기자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제공 = 만트럭버스그룹코리아
상용차에 이어 친환경차 개발에 대한 계획도 언급했다. 러프 부회장은 “2018년부터 완전 전기주행이 가능한 시내버스가 도로 위를 달리게 될 것”이라며 “2019년에는 전기 시내버스를 대량 생산하고 2021년에는 전기트럭을 생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만트럭버스는 지난해 총 1545대의 판매고를 기록, 전년(1140대) 대비 36% 성장하며 국내 시장 진출 이후 최다 판매량을 기록했다. 이는 5년 전과 비교하면 450% 이상 증가한 수치다.

막스 버거 만트럭코리아 사장은 “지속적으로 늘고 있는 국내 고객 수요에 더욱 탄력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외적인 성장과 함께 내실을 탄탄히 다져 프리미엄 수입 상용차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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