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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형트럭 한판 붙자’…이베코, ‘뉴 유로카고’ 올해 100대 판매 목표

‘중형트럭 한판 붙자’…이베코, ‘뉴 유로카고’ 올해 100대 판매 목표

기사승인 2017. 03. 28.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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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베코코리아 중형 트럭 뉴 유로카고 한국 출시 현장 사진 (1)
28일 서울 여의도 서울마리나클럽앤요트에서 진행된 ‘뉴 유로카고’ 출시행사에서 최정식 이베코코리아 대표(왼쪽 두번째부터)와 코라이 K.쿠수노글로 동남아 이베코 사업담당 이사가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제공 = 이베코
이베코가 국내 진출 만 2년만에 중형트럭을 출시, 라인업을 확대하며 판매량 늘리기에 나선다. 대형트럭과 중형트럭 라인업을 갖춘데 이어 올해 하반기 소형 미니버스 모델 ‘데일리’도 국내에 선보이며 판매 확대에 적극 나서겠다는 방침이다.

28일 서울 영등포구 서울마리나 클럽앤요트에서 진행된 ‘뉴 유로카고’ 출시행사에서 최정식 이베코 코리아 대표는 “뉴 유로카고는 선택에 신중하고 까다로운 한국 고객이 선택할 것이라 확신한다”며 “사람과 환경을 존중하는 제품으로, 한국 고객에게 경쟁 우위의 혁신과 효율성, 안전과 성능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올해 뉴 유로카고의 판매 목표는 100대로 잡았다”며 “2020년까지 300대로 늘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뉴 유로카고는 ‘2016년 올해의 트럭’으로 선정된 차로 1991년 출시 이후 유럽 시장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특히 이베코의 배출 가스 제어 기술인 HI-SCR 시스템을 적용했다. HI-SCR은 재순환된 배기가스가 아니라 외부에서 흡입된 깨끗한 공기를 이용해 분진 발생 비율을 낮춘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첨단 안전사양에도 많은 신경을 쏟았다. 차선이탈경고시스템(LDWS)과 속도적응형크루즈컨트롤(ACC), 자동긴급제동시스템(AEBS) 등을 기본 탑재해 탑승자의 안전성을 높였다. 또한 다재다능성을 제고하기 위해 LED 주간주행등(DRL)을 적용했다.

뉴 유로카고는 유로 6텍터 7(6기통) 6.7리터 디젤 엔진을 얹었으며 모델은 280마력(로우루프)과 320마력(하이루프) 두 종류다. 최대 토크는 각각 112kg·m, 102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연료탱크 용량은 280ℓ에 달한다. 차량 총 중량은 6톤에서 19톤까지 선택할 수 있으며 캡, 변속기, 축간거리(3105mm~6570mm)의 구성을 자유롭게 선택가능하다. 가격은 280마력의 경우 8300만원, 320마력은 9300만원으로 책정됐다.

한편 이베코는 전국 8개 지역에 18개 워크숍, 8개의 딜러사를 보유하고 있으며, 친환경과 자율주행에 대한 기술도 개발중이다. 최 대표는 “그룹차원에서 천연가스(CNG)를 적용해 전 차종을 양산하고 있으며, 유럽에선 자율주행차량이 테스트를 진행중”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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