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즈오토홀딩스, 전자동 리프트 장착 벤츠 스프린터 출시… 7800만원

벤츠 스프린터 ‘유로코치 화이트’ 모델./제공 = 와이즈오토홀딩스

메르세데스-벤츠 밴 공식 서비스 딜러이자 벤츠 스프린터 밴 바디빌더인 와이즈오토홀딩스는 장애인·노약자 등 휠체어를 이용하는 교통약자의 이동성 확보를 위해 ‘유로코치 화이트’를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30대 한정으로 출시되는 ‘유로코치 화이트’는 메르세데스-벤츠의 스프린터 319 모델을 기반으로 제작됐다. 차량 후미에 전자동 휠체어 리프트가 장착돼 안전하고 편리하게 차량 탑승이 가능한 점이 특징이다.

리모컨으로 조작되는 휠체어 리프트는 승차를 위한 하강 및 상승 시간은 총 46초에 불과하다. 휠체어에서 내린 후 차량에 탑승해야 하는 번거로움도 없앴다. 특히 휠체어용 특수 안전벨트를 채택하고 휠체어 사용자를 위한 넉넉한 공간을 확보해 장거리 여행의 불편함도 최소화 했다.

벤츠 스프린터 ‘유로코치 화이트’ 모델./제공 = 와이즈오토홀딩스

‘유로코치 화이트’는 휠체어 사용자를 위한 넉넉한 공간 및 운전석, 조수석,6인의 승객석을 갖춘 총 9인승 모델로 기본 출시된다. 고객의 요구에 따라 최대 3개의 휠체어 사용자 탑승이 가능하다. 내부 승객석에는 독립식 레일 시스템이 채택돼 승객석 및 휠체어석의 위치를 맞춤형으로 조정할 수 있다.

유로코치 화이트의 판매가격은 7800만원(부가세 별도)이다. 전자동 휠체어 리프트는 기본으로 포함돼 있다.

한편 전자동 휠체어 리프트는 와이즈오토홀딩스가 판매하는 모든 스프린터 모델에 옵션으로 장착할 수 있다. 차량 내부에 탑재되는 방식인 버터플라이식(1500만원·부가세 별도) 및 차량 하부에 장착되는 카세트 방식(2500만원·부가세 별도) 등 두 가지 방식 중 선택할 수 있다.

와이즈오토홀딩스가 판매 중인 스프린터는 총 6개 모델 라인업으로 구성됐다. 리프트 옵션을 채택할 경우 휠체어 탑승가능 숫자에 따라 고객의 선택에 따라 인승을 선택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