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국 아투 | 0 | 아시아투데이 송의주 기자 =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이 지난해 12월31일 국회 운영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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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청와대 민정수석이 20대 유권자들의 호감을 얻으며 차기 대선주자로 급부상했다.
아시아투데이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알앤써치(소장 김미현)에 의뢰한 ‘범(凡)진보 진영 차기 대선주자 적합도’ 정례조사에서 조국 민정수석을 처음으로 후보에 넣어 조사한 결과, 단번에 4.2%의 지지율을 얻었다.
특히 조 수석은 젊은 20대(6.0%)에서 높은 지지를 받았다. 지난해 연말 김태우 전 청와대 특별감사반원 의혹과 관련해 국회 운영위원회에 출석해 자유한국당 등 야당의 공세를 적절히 방어하면서 20대 젊은이들에게 적지 않은 존재감을 부각시켰다는 분석이다.
이번 조사에서 이낙연 국무총리가 범진보 진영 전체 응답자 중 18.6%의 지지를 받으며 선두 자리를 유지했다.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은 13.9%로 이 총리에 이어 2위였다.
범보수 진영 차기 대권주자 적합도에서는 황교안 전 국무총리가 16.5%(전체 응답자 기준)가 가장 많은 지지를 받았다. 이어 유승민 전 바른미래당 대표가 15.9%의 지지를 얻었다.
김미현 알앤써치 소장은 “20대가 보수화 되고 있다고는 하지만 여전히 개혁적인 정부를 원하는 세대”라면서 “이들은 새로운 인물인 조국 수석에 대한 호감이 지지율로 연결됐고 향후 문재인정부의 국정운영 평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