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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여론조사] “문재인 대통령, 영수회담 전 5당 대표 회담부터 42.7%”

[아시아투데이 여론조사] “문재인 대통령, 영수회담 전 5당 대표 회담부터 42.7%”

기사승인 2019. 05. 21.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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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의 5당 대표 회동 방식을 둘러싸고 여야가 힘겨루기를 하고 있다. 국민 여론조사에서 5당 대표가 모두 참석하는 회동 이후 양자 회동을 가지는 것이 좋겠다는 의견이 42.7%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아시아투데이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알앤써치(소장 김미현)에 의뢰해 실시한 5월 3주차 정기 주간여론조사에서 문 대통령의 여대 대표들과의 회동 방식을 어떻게 하는 것이 좋겠냐는 질문에 42.7%가 먼저 5당 대표 회동 후 일대일 만남이 좋겠다고 응답했다.


문재인 대통령의 여야 5당 대표 회동 제안에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는 1대1 단독 회동을 요구하며 맞섰다. 이후 황 대표가 단독 회담의 뜻을 굽히지 않고 "정당별로 일대일 회담을 하면 되지 않겠나 "라고 역제안을 했고 청와대가 '5자 회동 후 양자 회동 가능'이라는 조건부 일대일 회동을 제시했다.

아시아투데이-알앤써치 5월3주 주간 여론조사 결과

'5당 대표와의 단독 만남이 선행돼야 한다'는 답변은 전체의 22.1%였다. 그 외 '대통령이 무조건 양보해야 한다'는 답변이  14.7%, '국회 원내 교섭단체(민주평화당·정의당을 제외한 여야 3당) 대표만 만나야 한다'는 답변이 11.2%, '잘 모름'이 9.3% 순으로 나타났다.


김미현 알애써치 소장은 "이번 조사에서 국민들은 대통령이 5당 대표 회동을 먼저 하는 것이 좋겠다며 정부의 편을 들어줬다"고 풀이했다. 그는 "1대1 영수회담을 강행할 시 양 쪽 모두에 위험 부담이 있다"면서 "단독회담에서 아무런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나왔을 때 한국당에게도 리스크가 클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17~19일 사흘간 전국 만 19살 이상 성인 남녀 1048명(가중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전화 자동응답(RDD) 방식으로 이뤄졌다. 응답률은 6.6%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0%p다. 표본은 2019년 4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 기준에 따른 성별·연령별·지역별 가중 값 부여(셀가중)로 추출했다. 자세한 내용은 아시아투데이 홈페이지나 알앤써치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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