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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스티클] “여름 과일, 잘 먹으면 보약” 나에게 맞는 과일은?

[리스티클] “여름 과일, 잘 먹으면 보약” 나에게 맞는 과일은?

기사승인 2017. 08. 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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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스티클] "여름 과일, 잘 먹으면 보약" 나에게 맞는 과일은?


아시아투데이 박아람 기자 = 조금만 움직여도 땀이 나고 쉽게 지치는 여름


/사진=이미지투데이
여름철에는 땀을 많이 흘리기 때문에 수분, 비타민, 미네랄, 전해질을 충분히 보충해야 한다.
여름 과일은 수분, 비타민, 미네랄이 풍부해 갈증과 피로 해소는 물론 입맛을 되찾아주는 최고의 보약이다.

/사진=디즈니 '백설공주'
하지만 잘못 먹으면 오히려 독이 된다는 사실.
여름 과일에 관한 오해와 진실, 체질에 맞는 과일을 알아보자.

/사진=이미지투데이
△여름 과일의 효능

◆수박
수박은 수분, 미네랄, 전해질이 풍부해 신진대사를 조절해주고 수분을 보충해준다.
붉은색을 띠는 천연색소인 라이코펜은 항산화, 항암, 소화촉진, 피부노화 예방에 효과적이다.

◆참외
참외는 칼륨이 풍부해 고혈압, 부종 예방, 독소배출에 도움이 된다.
차가운 성질인 참외는 열을 내려주고 이뇨작용에 효과적이다.

◆자두
자두는 비타민과 식이섬유가 풍부해 피로 해소, 감기 예방, 피부 미용에 도움이 된다.
특히 변을 묽게 만드는 이사틴, 식이섬유인 펙틴이 풍부해 대장운동을 촉진하고 장내세균 배출에 효과적이다.

◆복숭아
복숭아는 비타민과 무기질이 풍부해 폐 질환 환자에 도움이 되며 독소배출과 혈액순환을 돕고 피부 개선에 효과적이다.

/사진=디즈니 '백설공주'
△여름 과일 오해와 진실

Q. 밤에 먹으면 독?

A. 여름 과일 중 신맛이 나고 수분 함량이 많은 과일을 밤에 먹으면
   위산 분비 촉진, 장 손상을 입힐 수 있다.
   아침·오후에는 달고 수분이 많은 수박, 복숭아, 포도, 자두, 간식으로는 단맛이 덜한 참외,
   자기 전에는 복숭아를 먹는 것이 좋다.

Q. 여름 과일이 독이 되는 체질이 있다?

A. 차가운 성질의 수박, 참외, 자두는 비위가 냉하고 설사가 잦은 사람은 적게 먹는 것이 좋다.
   특히 참외를 먹을 때는 꼭지를 떼고 먹는 것이 좋다.
   서늘한 성질의 자두는 몸이 냉하고 장이 약한 사람은 배탈, 설사를 유발할 수 있다.
   따뜻한 성질의 복숭아를 열이 많은 체질인 사람이 많이 먹으면
   부스럼, 종기, 화농성 염증을 일으킬 수 있다.
   대변이 묽거나 설사가 잦은 경우에는 적게 먹는 것이 좋다.

/사진=이미지투데이
△체질 구분법

◆열이 많은 체질 : 수박, 참외, 자두
더위를 쉽게 타고, 붉은 기운이 돈다. 입이 마르고, 식욕이 좋고, 소화가 잘된다.
대변은 굳은 편이며 소변 색이 진하다.

◆냉한 체질 : 복숭아, 살구
추위를 타고 손발과 배가 차다. 소화력이 약하고 팔다리가 저린다.
대변이 묽거나 설사를 잘하고, 소변 색이 맑고 자주 본다.

/사진=이미지투데이
△질환별 여름 과일 처방

1. 신장이 안 좋으면 수박, 참외를 피하고 껍질은 먹지 않는 것이 좋다.
-또 칼륨함량이 높은 과일을 섭취할 경우
 고칼륨 혈증으로 인한 근육약화, 부정맥이 발생할 수 있다.

2. 갱년기 증상이 있으면 자두, 복숭아를 먹는 것이 좋다.
-말린 자두에는 보론(Boron)이라는 성분이 풍부해 여성 호르몬 분비에 도움이 된다.

3. 혈압과 혈당이 높으면 식이섬유가 많은 과일을 껍질째 먹는 것이 좋다.
-칼륨함량이 풍부한 과일 껍질은 나트륨 배출을 도와 혈압 안정화에 도움이 된다.

4. 냉한 체질, 위장병이면 냉한 성질의 과일을 피하고 말리거나 익혀 먹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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