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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스티클] 얼룩·황변·곰팡이 없애는 똑똑한 가을옷 세탁법

[리스티클] 얼룩·황변·곰팡이 없애는 똑똑한 가을옷 세탁법

기사승인 2017. 10. 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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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스티클] 얼룩·황변·곰팡이 없애는 똑똑한 가을옷 세탁법


아시아투데이 박아람 기자 = 무더운 여름이 지나 어느덧 단풍이 물드는 계절 가을이 찾아왔다. 아침저녁으로 제법 쌀쌀한 바람이 불면서 얼마 전까지 입었던 여름옷은 무용지물이 됐다.


/사진=이미지투데이
지난해 입었던 옷들을 정리하며 미처 세탁하지 못해 누렇게 변하거나 퀴퀴한 냄새에 찌든 옷을 발견해 인상을 찌푸린 적이 있을 것이다.

/사진=이미지투데이
특히 가을·겨울옷은 가격대가 높고 소재가 까다로워 집에서 세탁하기가 어렵다. 1년 동안 잘못 보관해 케케 묵은 가을옷 소생하는 법에 대해 알아보자.

/사진=이미지투데이
◆김칫국물·화장품 등 각종 얼룩 지우는 천연 물비누 만들기(10kg 빨랫감 기준)
천연 물비누를 바른 뒤 칫솔로 문지르면 얼룩을 말끔히 지울 수 있다. 세탁 외에도 머리 샴푸, 바디 샴푸, 주방 세제 대용으로도 사용할 수 있다.

1. 레몬 껍질 끓인 물 200ml를 넣는다.
2. 천연 올리브 비누 가루(올리브 비누를 갈아서 만든 가루) 20g(2큰술) 넣는다.
3. 베이킹소다 10g(1큰술)을 넣는다.
4. 하루 동안 실온에서 보관·숙성하면 끝

/사진=이미지투데이
◆황변·곰팡이 없애는 천연 표백제 만들기
곰팡이가 생겼거나 누렇게 황변된 옷을 천연 표백제에 1분가량 담그면 황변과 곰팡이를 없앨 수 있다. 단 실크, 니트 등 동물성 섬유를 담글 경우 황변될 수 있으니 동물성 섬유는 구연산 푼 물에 담그면 된다.

1. 60~70℃의 물(약 3L 정도)을 준비한다.
2. 3L의 물에 과탄산나트륨 1큰술을 섞는다.
3. 과산화수소는 250ml를 넣어준다.

/사진=이미지투데이
◆ 니트의 묵은 때 지우는 법
1. 미지근한 물에 주방 세제와 베이킹소다를 1:1 비율로 섞어 만능 니트 세제를 만든다.
2. 솔에 만능 니트 세제를 묻혀 얼룩 부위에 두들겨 흡수시킨다.
3. 만능 니트 세제가 마르지 않도록 옷을 말아서 공기를 차단한다.
4. 약 20℃의 물에 주방 세제와 베이킹소다를 풀고 옷을 넣어 주물러준다.
5. 만능 니트 세제가 묻어있는 상태에서 2분간 탈수한다.
6. 세제 잔여물 제거를 위해 식초를 넣고 1차로 헹궈준다.
7. 마지막으로 섬유유연제를 넣고 헹군 뒤 다시 탈수한다.

/사진=이미지투데이
◆니트 세탁법
1. 합성섬유 20% 이상인지 확인하라.
세탁하기 전 옷에 붙어있는 라벨을 보고 혼용률을 확인한다. 화학 섬유가 20% 이상인 옷은 집에서 손세탁이 가능하다. 울(모), 캐시미어, 앙고라, 실크 등과 같은 동물성 섬유는 모양이 틀어질 수 있으므로 동물성 섬유 80% 이상의 옷은 전문가에게 맡기는 것이 좋다.

2. 20% 이하의 물로 세탁하라.
뜨거운 물로 니트를 세탁할 경우 옷이 줄어들 위험이 크다. 차가운 물세탁은 때 분해가 안되므로 20℃ 이하의 물로 세탁하면 변형 없이 찌든 때를 뺄 수 있다.

3. 20분 이내로 세탁하라
니트를 물에 오래 담가 둘 경우 변형과 이염 우려가 있으므로 니트 세탁은 20분 안에 끝내야 한다.

/사진=이미지투데이
◆줄어든 니트 복원하는 법
1. 린스는 뜨거운 물에 미리 풀어 준비한다.
2. 린스를 넣은 물은 30℃로 맞춘다. 린스 물은 옷이 젖을 정도의 양이면 충분하다. 니트 한 벌 복원에 들어가는 양은 어른 수저 2/3 분량이다.
3. 린스를 풀어둔 물에 니트를 푹 담가 주무른 뒤 15분 정도 담가 둔다.
4. 니트를 세탁기에 넣고 2분 동안 탈수한다.
5. 탈수가 끝난 니트를 손으로 살살 당겨 늘려준다.
6. 늘린 니트를 빨래 건조대에 넓게 펴서 말린다.
7. 니트를 완전히 건조하지 말고 80%만 건조해서 한 번 더 늘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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